신예 한다솔, '청담국제고등학교' 캐스팅…비밀의 여학생 오시은役 맡았다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한다솔이 와이낫미디어의 새 웹드라마 '청담국제고등학교'에 출연한다고 소속사 프레인TPC가 23일 발표했다.
'청담국제고등학교'는 여고생 살인사건의 유일한 목격자이자 흙수저 전학생 김혜인(이은샘 분)이 모두가 선망하는 청담국제고등학교로 전학을 온 뒤, 유력한 용의자이자 교내 최고 권력인 다이아몬드6의 여왕 백제나(김예림, 레드벨벳 예리 분)를 만나 벌어지는 치열한 심리 싸움을 그린 작품으로, 자신의 것을 지키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이들의 경쟁이 관전 포인트다.
한다솔은 '청담국제고등학교'에서 유일하게 혜인에게 다가와주는 친구이지만, 비밀스러운 구석이 있는 오시은 역을 맡는다. 오시은은 천성적으로 몸이 약해 아무도 관심을 가지지 않으나 어딘가 호기심을 자아내는 인물. 한다솔은 탁월한 캐릭터 해석력과 영리한 연기로 오시은을 입체적으로 그려내 시청자들에게 확실히 눈도장을 찍을 예정이다.
2014년 영화 '피끓는 청춘'을 통해 데뷔한 한다솔은 영화 '특별시민'과 드라마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 '열두밤',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날 녹여주오', '조선로코-녹두전', '그놈이 그놈이다' 등 화제의 작품에 출연하며 영화와 드라마에서 모두 안정적인 연기력을 보여줬다. 현대극과 사극을 넘나드는 다채로운 캐릭터 소화력과 넓은 연기 스펙트럼으로 무한한 가능성을 선보였다.
특히, 지난해 드라마 '해피니스'에서는 광인병 바이러스에 걸린 사실을 숨기고 있던 마트 아르바이트생 이보람으로 분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한다솔은 광인병 감염 사실을 알아챈 뒤 다른 이들을 해치지 않기 위해 스스로를 격리하며 자신의 욕구와 충동을 필사적으로 다스리는 이보람의 복잡한 감정을 섬세하게 그려내는 한편, 증상 발현 상태에서는 좀비를 능가하는 몸짓과 리얼한 표정 연기로 광인병 환자를 생생하게 표현해 신예답지 않은 탄탄한 연기력을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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