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 이상 폭설에도 동복댐 저수율 하락…"광주 해갈 효과 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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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이상 폭설에도 광주시민 주요 식수원인 동복댐의 저수율은 오히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광주 상수도 사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현재 동복댐 저수율은 26.84%를 기록했다.
다만 저수율이 최근 하루 평균 0.17%P 떨어졌지만 이틀간 감소 폭은 0.13%P, 0.11%P로 살짝 줄었다고 상수도 사업본부는 전했다.
동복댐이 있는 화순의 최심 적설량은 이날 오전 10시 22.2㎝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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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20㎝ 이상 폭설에도 광주시민 주요 식수원인 동복댐의 저수율은 오히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광주 상수도 사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현재 동복댐 저수율은 26.84%를 기록했다.
21일(27.08%), 22일(26.95%)보다 낮은 수치를 보이며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저수율이 최근 하루 평균 0.17%P 떨어졌지만 이틀간 감소 폭은 0.13%P, 0.11%P로 살짝 줄었다고 상수도 사업본부는 전했다.
이 기간 동복댐에 3만3천t, 5만2천t 물이 유입됐으나 최근 하루 평균 물생산량(45만t)에 턱없이 모자라 저수율 반등은 어려운 상황이다.
동복댐이 있는 화순의 최심 적설량은 이날 오전 10시 22.2㎝를 기록했다.
상수도 사업본부는 적설로 유입되는 물의 양은 같은 수치 강수량의 10분의 1에도 못 미친다고 설명했다.
20㎝ 눈이 오더라도 실제 물 유입량은 2㎝(20㎜) 비보다 적다는 것이다.
상수도 사업본부 관계자는 "다소 시간이 걸리겠지만, 쌓였던 눈이 녹아 유입되기도 할 것"이라며 "다만 해갈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고 말했다.
sangwon7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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