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트롯2' 원혁, "이용식 딸 이수민과 교제 중→결혼 허락 받으려 출연" 눈물 [종합]

[OSEN=김예솔 기자] 이용식 딸 이수민의 남자친구가 무대에 등장했다. 

22일 방송된 TV조선 '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에서는 1라운드 독종부의 무대가 공개된 가운데 코미디언 이용식 딸 이수민의 남자친구 원혁이 무대에 도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원혁은 여자친구 아버지의 결혼 허락을 받고 싶어서 무대에 올랐으며 그는 바로 코미디언 이용식이라고 말했다. 원혁은 "사귀는 2년 동안 3초 뵀다. 보자 마자 택시를 타고 가버리셨다"라며 반대에 부딪혔다고 말했다.

원혁은 "수민이가 내 인생을 바꿔줬다. 정말 이 여자라면 결혼하고 싶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원혁은 무대에 오르기 전에도 여자친구와 영상통화를 하며 애정을 표현했다. 원혁은 "내 마음이 온전히 전달된다면 허락해주실거라고 믿는다. 이것도 사랑이고 분명히 완성될 날이 있다"라고 말했다. 

원혁은 여자친구와 함께 한 반지를 끼고 무대에 올랐다. 원혁은 애절한 목소리로 열창했고 노래 중 감정에 차올라 눈물을 보여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원혁의 진심에 응답하듯 올하트를 받았다. 이 모습을 지켜본 이홍기와 붐, 강다니엘은 눈물을 보였다. 

원혁은 울음을 터트렸다. 붐은 "원혁씨의 사랑이 전달된 느낌이다. 마음이 전달돼서 이 진심이 이용식 선배님께도 전달이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홍기는 "담백한 트로트를 보는 느낌이어서 너무 좋았다"라고 말했다. 

진성은 "개인적으로 이용식씨랑 친한 편이다"라며 "열번 찍어 안 넘어 가는 나무 없다. 원혁씨가 진심을 다해서 내 친아버지 이상으로 다가가면 언젠가 마음의 문이 열릴 것이다"라고 용기를 줬다. 강다니엘은 "내가 여자라면 저런 남자랑 만날 것 같다"라고 감탄했다. 

한편, 이날 독종부의 용호는 '미스터트롯2'에 나오기 위해 36kg을 감량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용호는 "낮에는 열심히 노래하고 밤에는 식당에서 설거지 알바를 한다. 저녁에 늦게 들어갈 때가 많은데 사랑하는 아내와 아이들을 보면서 눈물을 흘린 날이 많다"라며 아내에게 불러주고 싶은 노래라며 '당신의 눈물'을 선곡했다. 

용호는 애절한 목소리로 열창했고 올하트를 받았다. 장윤정은 "용호씨는 결혼도 했고 아이도 있어서 먹고 사는 문제 때문에 가수를 하겠다고 고집하는 게 쉽지 않았을 거다"라며 "톤이 너무 좋고 본인의 진정성이 느껴져서 하트를 누른 것 같다. 이제 올하트를 받았으니까 미안한 마음 좀 내려 놓고 본인 개발에 조금 더 신경써도 될 것 같다"라고 조언했다. 

독종부의 정형찬이 무대에 올랐다. 정형찬은 '세상은 이런일이' 출신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정형찬은 무대 위에서 다양한 마임과 손목을 돌리는 등 탈골과 유연성으로 주위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정형찬은 하트 14개를 받아 올하트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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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조선 '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