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일드 와일드 서부 콘퍼런스' 1위와 10위 불과 4경기 차...동부는 브루클린 상승세 심상치 않아, 밀워키와 보스턴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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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농구(NBA) 2022~2023 시즌이 중반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서부 콘퍼런스가 춘추전국시대를 방불케하고 있다.
1위와 플레이인에 진출할 수 있는 10위(미네소타 팀버울브스)의 경기 차가 불과 4경기다.
그러나 10위와 1.5경기 차밖에 나지 않아 중반을 넘어 후반기로 접어들고 커리가 복귀하면 플레이오프 진출은 무난하게 할 수 있을 전망이다.
동부 콘퍼런스는 1위와 10위 차이가 8.5경기로 비교적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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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농구(NBA) 2022~2023 시즌이 중반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서부 콘퍼런스가 춘추전국시대를 방불케하고 있다.
22일(한국시간) 현재 덴버 너기츠와 멤피스 그리즐리스가 19승 11패로 공동 1위를 달리고 있다.
공동 3위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와 피닉스 선즈가 1경기 차로 이들을 추격하고 있다.
1위와 플레이인에 진출할 수 있는 10위(미네소타 팀버울브스)의 경기 차가 불과 4경기다. 언제든지 뒤바뀔 수 있다.
특이한 점은 지난 시즌 우승 팀인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15승 18패로 11위에 머물고 있다는 사실이다. 스테픈 커리가 부상으로 결장하고 있어 더욱 우려스럽다.
그러나 10위와 1.5경기 차밖에 나지 않아 중반을 넘어 후반기로 접어들고 커리가 복귀하면 플레이오프 진출은 무난하게 할 수 있을 전망이다.
문제는 LA 레이커스다. 현재 13승 18패로 15개 팀 중 13위다.
10위에 2.5경기 뒤지고 있지만 앤서니 데이비스가 부상으로 결장하고 있고, 르브론 제임스도 예전과 같은 파괴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어 올 시즌 플레이오프 진출도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새크라멘토 킹스가 초반에 비해 다소 힘이 떨어져 6위로 처졌다.
동부 콘퍼런스는 1위와 10위 차이가 8.5경기로 비교적 크다.
예상대로 밀워키 벅스와 보스턴 셀틱스가 양강 구도를 형성한 가운데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바짝 추격하는 모양새다.
흥미로운 점은 브루클린 네츠가 무서운 상승세를 타고 있다는 사실이다.
카이리 어빙의 반유대 홍보 논란으로 어수선하게 시즌을 시작했으나 어빙이 농구에만 집중한 덕에 최근 9승 1패의 호조를 보이며 4위까지 치고 올라갔다. 밀워키와 보스턴을 2.5경기 차로 추격 중이다.
보스턴은 초반 맹렬했던 기세가 한풀 꺾였다. 최근 10경기에서 4승을 챙기는 데 그쳤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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