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이재명, ‘성남FC 의혹’ 제3자 뇌물수수 부정할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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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검찰이 수사 중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성남FC 후원금 의혹'과 관련해 "제3자 뇌물수수, 용도 변경을 조건으로 광고비 받은 것을 부정할 수 없으니 똑 떨어지는 것 아니냐"고말했습니다.
주 원내대표는 오늘(2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사법 절차에 정치권이 언급하는 게 적절치 않다는 입장이 있지만, 성남FC 후원금과 관련해 민주당 전체가 야당 탄압이라고 해서 들여다봤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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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검찰이 수사 중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성남FC 후원금 의혹’과 관련해 “제3자 뇌물수수, 용도 변경을 조건으로 광고비 받은 것을 부정할 수 없으니 똑 떨어지는 것 아니냐”고말했습니다.
주 원내대표는 오늘(2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사법 절차에 정치권이 언급하는 게 적절치 않다는 입장이 있지만, 성남FC 후원금과 관련해 민주당 전체가 야당 탄압이라고 해서 들여다봤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주 원내대표는 “두산건설이 45억 원, 농협 50억 원, 네이버 39억 원, 분당차병원 33억 원 등 총 178억 원의 후원금을 냈다”면서 “경기도 성남에 연고를 둔 기업들이 낸 후원금이 이례적으로 엄청났다. 어느 FC 후원금을 기업들이 몇십억 원씩 낸 적이 있었냐”고 반문했습니다.
이어 “두산건설은 정자동 부지 용도 변경을, 현대백화점 알파돔은 준공 허가로 민원을 해결했다”며 “후원금에 대가성이 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표가 지난해 8월 ‘용도 변경을 조건으로 광고비를 받았다고 가정해도 이재명의 이익이 아닌 성남시의 이익이어서 뇌물죄가 안된다’고 했는데 잘못된 것”이라며 “제3자 뇌물수수”라고 지적했습니다.
앞서 검찰은 이 대표에게 오는 28일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한 상태입니다.
주 원내대표는 어제 이뤄진 새해 예산안 합의와 관련해서는 “법정 기한을 많이 넘겼지만, 연말까지 안 가고 크리스마스 전에 예산안이 통과될 수 있어 참 다행”이라면서도 “2014년 국회법 개정 이후 12월 9일을 넘긴 적이 없었는데 이번에 못 지켜서 국민들께 죄송하다”고 밝혔습니다.
신선민 기자 (freshm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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