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움왕' 이기제, 수원과 3년 더 동행!...민상기도 2년 재계약 [오피셜]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수원 삼성이 이기제, 민상기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수원은 23일 “매탄고 출신 첫 캡틴 민상기와 2년 재계약에 합의했고 올시즌 K리그1 도움왕 이기제와 2025년까지 3년간 계약을 연장하기로 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기제는 2018년 수원에 입단한 후 K 리그 최고의 왼발 스페셜리스트로 거듭났다. 2021년 K 리그 1 베스트 11 선정, 첫 국가대표 데뷔전을 치른데 이어 올해는 K리그1 도움왕을 차지했다.

이기제는 지난 시즌 40 경기 1 골 16 도움(FA 컵, PO 포함)을 기록하며 변치 않는 왼발 능력을 자랑했다. 수원 통산 기록은 121 경기 10 골 26 도움이다.

이기제는 “수원삼성은 내 축구인생에 있어 커리어 하이를 만들어준 구단이다. 팬들과의 인연이 소중했기 때문에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재계약을 결정했다”며 “내년에도 ‘이기제가 골 넣으면 이기제’ ‘이기제가 출격하면 이기제’라는 응원을 늘 머릿속에 기억하고 경기에 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매탄고 1기 출신으로 2010년 수원에 입단한 민상기 선수는 팬들 사이에서 ‘매통령’으로 불리며 신뢰와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올시즌 매탄고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수원의 캡틴을 맡아 궂은 일을 맡았습니다.

수원 통산 209경기(4골1도움)를 뛰며 FA컵 우승 3회를 함께 일군 민상기 “제 첫 팀이자 유일한 팀 수원과의 동행은 큰 영광이고 축복”이라며 “원클럽맨으로서 후배들과 수원을 사랑하는 분들께 많은 귀감을 주는 선수가 되겠다. 단순히 선수를 떠나 수원삼성의 역사 속에 기억되는 한 조각이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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