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마스크 해제 이르나…위중증 엿새째 500명대 기록

이호 2022. 12. 23.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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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6만명대 후반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6만8168명 늘어 누적 2853만4558명이 됐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 7만5744명보다 7576명 감소했다.

지난 17일부터 이날까지 1주일간 신규 확진자 수는 6만6930명→5만8862명→2만6622명→8만7559명→8만8172명→7만5744명→6만8168명으로, 일평균 6만743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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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전날보다 감소…전국 6만8168명, 강원 1715명
한 총리 “4가지 조건 중 2가지 충족하면 완화 시기 결정”
▲ 20일 국립중앙의료원 음압병동에서 의료진이 병실 화면을 보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8만7559명으로 97일만에 최다를 기록했다. 위중증 환자는 519명으로 사흘째 500명대다.연합뉴스

23일 6만명대 후반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6만8168명 늘어 누적 2853만4558명이 됐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 7만5744명보다 7576명 감소했다.

하지만 1주일 전인 지난 16일(6만6953명)보다는 1215명, 2주일 전인 지난 9일(6만2716명)보다는 5452명 각각 증가했다.

지난 17일부터 이날까지 1주일간 신규 확진자 수는 6만6930명→5만8862명→2만6622명→8만7559명→8만8172명→7만5744명→6만8168명으로, 일평균 6만7436명이다.

지역별 확진자 수(해외유입 포함)는 경기 1만8800명, 서울 1만2414명, 부산 4733명, 경남 4554명, 인천 4318명, 경북 2832명, 대구 2657명, 충남 2653명, 전남 2389명, 전북 2283명, 광주 1990명, 대전 1984명, 충북 1936명, 강원 1715명, 울산 1547명, 제주 760명, 세종 557명, 검역 46명 등이다.

이날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530명으로 100일 만에 가장 많은 수를 기록했던 직전일(547명)보다는 17명 줄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위중증 환자 수는 지난 18일 이후 엿새째 500명대를 기록했다.

전날 사망자는 63명으로 직전일(62명)보다 1명 많다. 누적사망자 수는 3만1674명, 치명률은 0.11%다.

강원 신규 확진자 수(1715명)는 전날보다 232명, 일주일 전보다는 142명 줄었다.

지역별로는 원주 405명, 춘천 313명, 강릉 249명, 동해 125명, 홍천 94명, 속초 87명, 철원 60명, 삼척·횡성 각 47명, 영월 46명, 양구 43명, 평창 35명, 인제 34명, 화천 31명, 태백 30명, 정선 27명, 고성 24명, 양양 18명 등이다.

▲ 한덕수 국무총리가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정부는 이날 코로나19 중대본 회의를 거쳐 실내 마스크 의무 조정안을 확정해 발표한다. 연합뉴스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완화의 4가지 기준을 제시했다. ▲ 환자 발생 안정화 ▲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발생 감소 ▲ 안정적 의료대응 역량 ▲ 고위험군 면역획득 등 이다. 이중 2가지 이상 기준에 충족되면 중대본 논의를 거쳐 실내마스크 의무 완화 시기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한 총리는 이날 회의 모두 발언에서 “오늘 중대본에서는 전문가 의견수렴을 통해 마련한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기준’을 확정할 것”이라며 이같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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