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는 없다" 뮌헨, 레알에 '미래' 빼앗길까 노심초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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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이 레알 마드리드에 자말 무시알라를 빼앗길까 노심초사다.
독일 매체 '빌트'에 따르면, 최근 무시알라는 어머니와 함께 클럽의 계획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기 위해 뮌헨 스포츠 디렉터인 하산 살리하미지치를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스페인 매체 '디아리오 아스'에 따르면, 뮌헨의 CEO인 올리버 칸과 살리하미지치는 레알이 주드 벨링엄을 놓칠 시, 무시알라에게 접근할 가능성이 있다며 그들의 접근을 두려워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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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바이에른 뮌헨이 레알 마드리드에 자말 무시알라를 빼앗길까 노심초사다.
독일 출신의 수준급 미드필더다. 만 19세에 불과하지만, 월드 클래스로 분류되는 미드필더이며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 기준 몸값이 1억 유로(약 1360억 원)에 달한다. 주 포지션은 공격형 미드필더이지만 최전방 공격수와 중앙 미드필더까지 소화할 수 있을 정도로 공수 능력이 출중하다. 기본적으로 좋은 발밑을 바탕으로 한 드리블러 성향을 지니고 있으며 패스를 건네는 타이밍이나 공을 전개함에 있어서 일말의 주저함도 없고 템포를 끊어먹는 경우도 거의 없다.
첼시 유스에서 성장했지만 뮌헨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2020-21시즌 만 17세의 어린 나이에 1군 무대에 데뷔한 무시알라는 이때부터 '떡잎이 다르다'라는 느낌을 줬고 뮌헨 역시 그를 리그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등 많은 대회에서 활용하며 경험치를 쌓게 했다.
지난 시즌부터 존재감을 확 드러냈다. 완벽한 주전은 아니었지만, 컵 대회 포함 40경기에 나서 8골 6어시스트를 올렸다. 그리고 이번 시즌, 포텐을 터뜨렸다. 컵 대회에선 눈에 띄는 활약이 아니지만 리그에선 14경기에 나와 9골 7어시스트를 기록할 정도로 '미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대표팀 커리어도 상당하다. 아직 만 20세도 안됐지만, 독일 대표팀으로 벌써 20경기나 출전했다. 이번 월드컵에서도 독일의 주전 미드필더로 나섰다. 비록 독일이 조별리그 탈락의 굴욕을 겪었지만 무시알라만큼은 제 몫을 다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어느덧 독일과 뮌헨을 대표할 만큼 성장했다. 이에 뮌헨은 무시알라를 팀의 '핵심'으로 설정했고 그와 함께 '미래'를 그려가고자 했다. 독일 매체 '빌트'에 따르면, 최근 무시알라는 어머니와 함께 클럽의 계획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기 위해 뮌헨 스포츠 디렉터인 하산 살리하미지치를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 역시 무시알라가 머지않아 팀의 '중심'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무시알라는 현재 뮌헨 생활에 만족하고 있다. 계약 기간도 3년 반이나 남았기 때문에 그가 떠날 것을 걱정할 필요는 없다.
그럼에도 뮌헨은 두려움에 떨고 있다. 스페인 매체 '디아리오 아스'에 따르면, 뮌헨의 CEO인 올리버 칸과 살리하미지치는 레알이 주드 벨링엄을 놓칠 시, 무시알라에게 접근할 가능성이 있다며 그들의 접근을 두려워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과거 무시알라는 '아스'와의 인터뷰에서 커리어 내내 뮌헨에 남을 가능성에 대한 질문을 받았을 때, "절대는 없다"라며 모든 것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뒀다. 이러한 모든 부분이 뮌헨에 경각심을 주는 형태로 전해진 것이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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