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테 떠나면 누구...포체티노 '시즌2' 가능성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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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미래가 불투명한 가운데 토트넘 내부에서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복귀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콘테 감독이 잔류하는 것이 최상의 선택지겠지만 변덕스러운 콘테 감독의 마음이 토트넘에 남아있지 않다면 포체티노 감독의 복귀도 불가능한 일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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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미래가 불투명한 가운데 토트넘 내부에서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복귀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영국 '풋볼 런던'에서 토트넘 전담 기자로 활동하는 알레스디어 골드 기자는 23일(한국시간)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콘테 감독의 미래에 대해서 말했다. 최근 콘테 감독을 둘러싼 재계약 분위기가 심상하지 않기 때문이다.
콘테 감독의 재계약이 지연되면서 이제 남은 시간을 많지 않다. 토트넘은 구단은 콘테 감독의 의사와 상관없이 1년 더 계약을 연장할 수 있는 조항을 발동할 수 있지만 콘테 감독이 정말로 팀을 떠나려고 한다면 붙잡기도 애매해진다. 콘테 감독과의 동행의 점점 좋지 못한 시그널이 나오자 포체티노 감독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
골드 기자 또한 "다른 측면에서 재미난 건 포체티노 감독이다. 포체티노 감독이 아직 일자리가 없고, 언젠가는 토트넘에서 끝내지 못한 일을 완수하기 위해 돌아올 것이라고 말한 점이 그 배경이다. 분명 구단 내부와 일부 팬들도 포체티노 감독의 복귀를 바라고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포체티노 감독에 대한 토트넘 팬들의 믿음은 확실하다. 아쉽게도 무관으로 마무리됐지만 2018-19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 준우승, 2016-17시즌 프리미어리그(EPL) 2위 등 포체티노 감독은 토트넘을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만들어준 감독이다.
골드 기자는 "토트넘이 투자할 돈이 없었을 때 포체티노 감독은 업적을 초과달성했다. 10억 파운드(약 1조 5437억 원)의 경기장을 만들 수 있도록 해준 사람이다. 3년 연속 토트넘이 리그 3위 안으로 마친 성과도 잊을 수 없을 것"이라며 팬들의 의견을 뒷받침했다.
현재 포체티노 감독은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경질된 후 야인 생활을 지내고 있다. 한때 아스톤 빌라 감독직 후보로도 거론됐지만 본인 스스로가 거절했다. 콘테 감독이 부임하기 전에 다니엘 레비 회장은 포체티노 감독의 복귀를 추진한 적도 있었다.
콘테 감독이 잔류하는 것이 최상의 선택지겠지만 변덕스러운 콘테 감독의 마음이 토트넘에 남아있지 않다면 포체티노 감독의 복귀도 불가능한 일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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