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얼리서 재미본 롯데免…'스칼렛 요한슨'이 픽한 美 브랜드 국내 첫 입점

김성화 2022. 12. 23.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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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주얼리 브랜드 강화로 좋은 성과를 거둔 롯데면세점이 국내 최초로 미국 하이앤드 럭셔리 브랜드 '데이비드 율만(DAVID YURMAN)'까지 입점시켰다.

롯데면세점이 '데이비드 율만'을 국내 최초로 들여올 수 있었던 것은 최근 주얼리 브랜드를 강화해 호실적을 거둔 덕분이다.

롯데면세점은 최근 패션 트렌드인 '젠더리스 룩'을 반영해 '데이비드 율만'의 체인, 버클 형태의 팔찌와 목걸이를 중심으로 남성 주얼리 라인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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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면세점 명품관에 '데이비드 율만' 론칭…주얼리 강화 덕에 온라인 매출 ↑

[아이뉴스24 김성화 기자] 최근 주얼리 브랜드 강화로 좋은 성과를 거둔 롯데면세점이 국내 최초로 미국 하이앤드 럭셔리 브랜드 '데이비드 율만(DAVID YURMAN)'까지 입점시켰다. 이번 일로 여성뿐 아니라 남성 주얼리 시장까지 본격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롯데면세점은 인터넷면세점 명품관에 '데이비드 율만'을 론칭한다고 23일 밝혔다. '데이비드 율만'은 지난 1980년 뉴욕에서 설립된 브랜드로, 설립자인 데이비드 율만과 시빌 율만 부부의 장인정신이 컬렉션에 고스란히 담겨있어 독창적이면서도 실용적인 디자인이 돋보인다. 스칼렛 요한슨, 브래드 피트, 헨리 골딩 등 유명 배우들에게 사랑받으며 세계적인 주얼리 브랜드로 성장했다.

23일 롯데면세점이 국내 최초로 미국 럭셔리 주얼리 브랜드 '데이비드 율만(DAVID YURMAN)'을 롯데인터넷면세점 명품관에 런칭하며 다채로운 컬렉션을 선보인다. [사진=롯데면세점]

롯데면세점이 '데이비드 율만'을 국내 최초로 들여올 수 있었던 것은 최근 주얼리 브랜드를 강화해 호실적을 거둔 덕분이다. 실제로 롯데면세점은 지난 1월 국내 최초로 이탈리아 주얼리 브랜드 '포멜라토'의 부티크를 명동본점에 입점 시켰다. 4월에는 월드타워점에 '프레드' 부티크를 새롭게 열었고, 7월에는 움직이는 세 개의 다이아몬드로 유명한 프랑스 주얼리 브랜드 '메시카'를 명동본점과 월드타워점에 국내 최초로 오픈한 바 있다. 덕분에 올해 11월 누적 기준 롯데면세점 온라인 주얼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06% 증가했다.

롯데면세점은 '데이비드 율만'을 통해 남성 주얼리 시장에서의 매출도 기대하고 있다. 롯데면세점은 최근 패션 트렌드인 '젠더리스 룩'을 반영해 '데이비드 율만'의 체인, 버클 형태의 팔찌와 목걸이를 중심으로 남성 주얼리 라인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롯데면세점은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서비스를 내년 상반기까지 '데이비드 율만' 컬렉션에도 적용해 고객들의 온라인 쇼핑 편의를 제고할 예정이다.

데이비드 율만은 다양한 굵기의 나선 모양을 살린 '케이블(Cable)' 컬렉션이 대표적이며, 실버 상품부터 섬세한 세공이 돋보이는 고가의 다이아몬드 상품 등 다양하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그동안 다미아니, 부쉐론, 쇼메, 콜로프 등 해외 주얼리 브랜드를 국내 면세업계에선 유일하게 선보이며 주얼리 시장에서 경쟁력을 키웠다"며 "주얼리 시장 규모가 커지고 있는 만큼 브랜드 라인을 강화하고, 고객들이 인터넷면세점에서도 고가의 주얼리를 믿고 구매할 수 있도록 온라인 쇼핑 서비스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리아 발림(Maria Valim) 데이비드 율만 수석 부사장은 "한국은 세계적으로 패션을 선도하는 나라로 인정받고 있다"며 "이번 롯데인터넷면세점 입점으로 한국 고객들에게 우리의 혁신적인 디자인과 브랜드를 알릴 수 있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성화 기자(shkim06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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