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 전대룰 비판 유승민에 "정치선동…7대3룰로도 대표 힘든 분"

박기범 기자 2022. 12. 23. 10: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23일 '당심 100%' 전대 룰을 비판하고 있는 유승민 전 의원을 향해 "정치 선동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윤 의원은 이날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유 전 의원은 7(당심) 대 3(민심) 룰로도 당 대표가 되기 힘든 분"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장연대'에 "텃밭에 있는 분들의 연대…오래 안 갈 것"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10일 오전 대구 호텔수성에서 열린 대구·경북 중견언론인모임 '아시아포럼21 제101회 릴레이 정책토론회'에 참석해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2.11.10/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서울=뉴스1) 박기범 기자 =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23일 '당심 100%' 전대 룰을 비판하고 있는 유승민 전 의원을 향해 "정치 선동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윤 의원은 이날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유 전 의원은 7(당심) 대 3(민심) 룰로도 당 대표가 되기 힘든 분"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의원은 "(유 전 의원은) 지난번 6.1 지방선거 때 경기지사 후보 경선에서 '당심 대 민심' 비율이 5대5였고, 역선택 방지조항도 없었다"며 "(경쟁상대였던) 김은혜 후보는 당시 현역 의원이었기 때문에 5% 페널티까지 받았는데도 (유 전 의원은) 압도적으로 졌다"고 꼬집었다.

윤 의원은 이어 "그런데 자기(유승민)는 자꾸 룰에 의해 친윤(친윤석열)계로부터 압박받는다, 피해자다, 이런 식으로 프레임을 만들지 않느냐"고 지적했다.

윤 의원은 전대 룰을 개정한 당 지도부를 향해 "유 전 의원이 만든 프레임에 덜컥 빠져버린 것"이라며 "지방선거 끝나고 유 전 의원은 정치적으로 거의 죽었다고 보는데, 죽은 유승민을 다시 살려준 것"이라고 주장했다.

윤 의원은 김기현 의원과 친윤계 핵심인 장제원 의원을 빗댄 '김장연대'에 대해서는 "국민분들, 당원분들이 보기 어떻겠느냐"며 "김장연대를 당원들이 원하겠는가. 당원들의 평가를 들어보면 오래 갈 것 같지 않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또 "윤석열 정부 성공에 필요한 것은 총선 승리다. 총선 승리는 한마디로 수도권 승리"라며 "김장연대라는 것은 소위 말해서 텃밭에 있는 분들의 연대 아닌가"라고 영남지역에 기반을 둔 두 사람을 겨냥했다.

pkb1@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