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 전대룰 비판 유승민에 "정치선동…7대3룰로도 대표 힘든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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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23일 '당심 100%' 전대 룰을 비판하고 있는 유승민 전 의원을 향해 "정치 선동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윤 의원은 이날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유 전 의원은 7(당심) 대 3(민심) 룰로도 당 대표가 되기 힘든 분"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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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기범 기자 =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23일 '당심 100%' 전대 룰을 비판하고 있는 유승민 전 의원을 향해 "정치 선동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윤 의원은 이날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유 전 의원은 7(당심) 대 3(민심) 룰로도 당 대표가 되기 힘든 분"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의원은 "(유 전 의원은) 지난번 6.1 지방선거 때 경기지사 후보 경선에서 '당심 대 민심' 비율이 5대5였고, 역선택 방지조항도 없었다"며 "(경쟁상대였던) 김은혜 후보는 당시 현역 의원이었기 때문에 5% 페널티까지 받았는데도 (유 전 의원은) 압도적으로 졌다"고 꼬집었다.
윤 의원은 이어 "그런데 자기(유승민)는 자꾸 룰에 의해 친윤(친윤석열)계로부터 압박받는다, 피해자다, 이런 식으로 프레임을 만들지 않느냐"고 지적했다.
윤 의원은 전대 룰을 개정한 당 지도부를 향해 "유 전 의원이 만든 프레임에 덜컥 빠져버린 것"이라며 "지방선거 끝나고 유 전 의원은 정치적으로 거의 죽었다고 보는데, 죽은 유승민을 다시 살려준 것"이라고 주장했다.
윤 의원은 김기현 의원과 친윤계 핵심인 장제원 의원을 빗댄 '김장연대'에 대해서는 "국민분들, 당원분들이 보기 어떻겠느냐"며 "김장연대를 당원들이 원하겠는가. 당원들의 평가를 들어보면 오래 갈 것 같지 않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또 "윤석열 정부 성공에 필요한 것은 총선 승리다. 총선 승리는 한마디로 수도권 승리"라며 "김장연대라는 것은 소위 말해서 텃밭에 있는 분들의 연대 아닌가"라고 영남지역에 기반을 둔 두 사람을 겨냥했다.
pkb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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