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민상기·이기제와 재계약 체결

이한주 기자 2022. 12. 23. 10:1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프로축구 수원삼성이 민상기, 이기제와의 동행을 이어간다.

수원은 "민상기, 이기제와 각각 2년, 3년 재계약에 합의했다"고 23일 밝혔다.

이기제는 "수원은 내 축구인생에 있어 커리어 하이를 만들어준 구단이다. 팬들과의 인연이 소중했기 때문에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재계약을 결정했다"며 "내년에도 '이기제가 골 넣으면 이기제', '이기제가 출격하면 이기제'라는 응원을 늘 머릿 속에 기억하고 경기에 임하겠다"고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수원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프로축구 수원삼성이 민상기, 이기제와의 동행을 이어간다.

수원은 "민상기, 이기제와 각각 2년, 3년 재계약에 합의했다"고 23일 밝혔다.

매탄고 1기 출신으로 2010년 수원에 입단한 민상기는 팬들 사이에서 '매통령'으로 불리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올 시즌 매탄고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수원의 캡틴을 맡아 궂은 일을 도맡았다.

수원에서 통산 209경기(4골 1도움)를 뛰며 FA컵 우승 3회를 함께 일궈낸 민상기는 자신의 롤모델인 곽희주처럼 수원의 원클럽맨이 되고 싶다는 강한 포부를 밝혔다.

민상기는 "제 첫 팀이자 유일한 팀 수원과의 동행은 큰 영광이고 축복"이라며 "원클럽맨으로서 후배들과 수원을 사랑하는 분들께 많은 귀감을 주는 선수가 되겠다. 단순히 선수를 떠나 수원의 역사 속에 기억되는 한 조각이 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2018년 수원에 입단한 이기제는 이후 K리그 최고의 왼발 스페셜리스트로 거듭났다.

2021년 K리그1 베스트11에 선정된 이기제는 그해 국가대표 데뷔전을 치렀다. 이어 올해에는 K리그1 도움왕에 올랐다.

이기제는 올해 40경기에서 1골 16도움(FA컵, PO 포함)을 기록, 변치 않는 왼발 능력을 보여줬다. 수원 통산 기록은 121경기 출전에 10골 26도움이다.

이기제는 "수원은 내 축구인생에 있어 커리어 하이를 만들어준 구단이다. 팬들과의 인연이 소중했기 때문에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재계약을 결정했다"며 "내년에도 '이기제가 골 넣으면 이기제', '이기제가 출격하면 이기제'라는 응원을 늘 머릿 속에 기억하고 경기에 임하겠다"고 했다.

한편 민상기와 이기제는 내년 1월 3일 거제 전지훈련에 합류해 새로운 시즌 준비에 돌입할 예정이다.

사진=수원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Copyright © 스포츠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