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는 법 잊은 현대건설이 세운 기록 4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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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수가 없다.
V리그 여자부 현대건설이 새로운 기록 하나를 썼다.
의미 있는 건 주전 공백에도 기록을 썼다는 점이다.
이날 현대건설은 아포짓 스파이커 야스민 베다르트와 미들블로커 이다현이 부상으로 자리를 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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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리그 여자부 현대건설이 새로운 기록 하나를 썼다. 지난 23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에서 한국도로공사를 세트스코어 3-1로 격파, 15연승을 내달리면서 지난시즌 본인들이 세운 정규리그 단일시즌 연승 기록을 타이했다.
기록을 더 얹었다. 지난시즌 마지막 경기였던 3월1일 한국도로공사전까지 범위를 넓히면 16연승, 역대 리그 개막 15연승에 홈 최다 23연승 신기록까지 세웠다.
의미 있는 건 주전 공백에도 기록을 썼다는 점이다. 이날 현대건설은 아포짓 스파이커 야스민 베다르트와 미들블로커 이다현이 부상으로 자리를 비웠다. 특히 팀 공격 절반 가까이를 책임지는 야스민의 이탈이 크게 다가왔지만 문제없었다.
황연주와 나현수가 공백을 메웠다. 각각 12, 11점씩을 올렸다. 코로나19로 지난 페퍼저축은행과 GS칼텍스전에 결장했던 양효진이 블로킹 5개 포함, 양 팀 최다 21점으로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렀다. 아웃사이드 히터 정지윤이 16점으로 뒤를 든든히 바쳤다.
남자부 단일시즌 최다 연승은 2015~2016시즌 현대캐피탈의 18연승이다. 현대건설은 오는 23일 KGC인삼공사를 시작으로 흥국생명, IBK기업은행을 상대한다. 현대캐피탈의 기록까지 경신할 수 있을지 시선이 쏠린다.
한편, 같은날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대한항공과 KB손해보험의 맞대결에서는 대한항고이 세트스코어 3-0으로 완승했다. 7연승을 내달린 대한항공은 승점 39로 선두 자리를 더욱 굳건히 했다. kk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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