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영, 유키스 활동부터 연기까지…"과거 어떻게 버텼을까" [N인터뷰]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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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준영이 과거 그룹 유키스 시절부터 배우로 활동하고 있는 지금까지 데뷔 8년 동안의 활동을 되돌아봤다.
'일당백집사'는 죽은 사람과 대화를 할 수 있는 장례지도사 백동주(이혜리 분)와 뭐든지 다 해주는 심부름 서비스 업체 '일당백'의 직원 김집사(이준영 분)가 만나면서 벌어지는 로맨틱 코미디 극이다.
극 중에서 이준영은 '일당백' 김집사 김태희 역을 맡았다.
이준영은 지난 2014년 그룹 유키스로 데뷔해 올해 데뷔 8년차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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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배우 이준영이 과거 그룹 유키스 시절부터 배우로 활동하고 있는 지금까지 데뷔 8년 동안의 활동을 되돌아봤다.
MBC 수목드라마 '일당백집사'(극본 이선혜/연출 심소연 박선영)가 지난 22일 16회를 끝으로 종영했다. '일당백집사'는 죽은 사람과 대화를 할 수 있는 장례지도사 백동주(이혜리 분)와 뭐든지 다 해주는 심부름 서비스 업체 '일당백'의 직원 김집사(이준영 분)가 만나면서 벌어지는 로맨틱 코미디 극이다. 배우 이혜리, 이준영, 이규한, 송덕호, 태인호, 오대환, 박수영 등이 출연했다. 고인이 생전에 이루지 못한 소원을 이루어주는 가승 따뜻한 에피소드들로 안방극장에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다.
극 중에서 이준영은 '일당백' 김집사 김태희 역을 맡았다. 김태희는 '대신 차주는 서비스'를 대행하며 백동주와 처음 만났다. 남자친구 이별 멘트를 전달했던 김태희는 백동주에게 최악의 남자일 수밖에 없었다. 두 사람은 서로를 처음에 이상하다고 여겼지만, 함께 죽은 자들의 심부름을 수행하면서 서로에게 감겨들었다. 동생의 죽음으로 어두운 과거를 가진 김태희는 백동주라면 자신의 상처를 보듬어 줄 수 있을거라 생각했다. 김태희는 백동주를 한번 밀어냈지만 결국 마음을 숨기지 못해 로맨스 결실을 맺었다.
이준영은 지난 2014년 그룹 유키스로 데뷔해 올해 데뷔 8년차를 맞았다. 그는 지난 2017년 tvN '부암동 복수자들'로 연기자 데뷔를 해 MBC '이별이 떠났다' 'OCN '미스터 기간제' SBS '굿캐스팅' KBS 2TV '이미테이션' SBS '너의 밤이 되어줄게' 등에 출연했다.
뉴스1은 지난 19일 서울 마포구의 한 카페에서 이준영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N인터뷰】①에 이어>
-2014년 그룹 유키스로 데뷔한 후 2017년부터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지금까지 활동을 돌아본다면 어떤가.
▶ 그때와 지금을 비교해보면 많이 달라진 것 같다. 그때 당시에는 노래 부르고 춤추는 게 좋았다.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어떻게 버텼을까 생각한다. 지난주 일본에서 열린 '2022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시상식에 다녀왔다. 아이돌 선후배님을 보면서 '와... 어떻게 저렇게 하지?' 라는 생각이 들었다. 너무 멋지고 자랑스러우면서 '난 저거 어떻게 했지?' 이런 생각도 들더라. 감정이 이상했다.
-과거로 돌아가서 다시 하라고 한다면.
▶ 콘서트를 돌고 팬분들 만나면 너무 좋다. 하지만 춤을 많이 추다보면 관절에 이상이 생기기도 한다. (웃음)저희 팀도 그랬고 저도 그랬다.누가 아프고 이런 상황이 많이 생겼다. 그래서 다른 의미로 마음을 졸였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디.피'에서 신스틸러로 활약했다. 액션은 어땠나.
▶몸쓰는 것을 원래 좋아했다. 정해진 합을 해보는 것을 좋아했다. 정해인 배우와 3개월 정도 액션스쿨에 다녔다. 그러면서 형이랑 많이 친해졌다. 운동하면서 액션을 배우니까 욕심이 더 생겼다. 더 어려운 것을 해보고 싶다.
- 올해를 돌아본다면 내 자신에게 점수를 매긴다면.
▶열심히 하기는 했지만 100점 만점이라면 50점이다. 조금 더 열심히 할 수 있지 않았을까. 저한테 좀 박한 편이다. 칭찬을 하면 느슨해 질 수 있다.
-내년 목표는 뭔가. ▶올 한해 사람 이준영으로 잘 살았냐고 하면 아니라고 할 수 있다. 감정적으로 아직 어리다. 조금 더 성숙하고 어른스러웠으면 좋겠다. 스스로 생각했을때 약간 아기같은 면들이 있었다. 내년에는 저같으면서 조금 더 단단해지고 싶다. 배우로서는 힘을 조금 더 뺐으면 좋겠다. 아버지가 항상 '힘을 빼라'라고 말씀해주신다. 이번 작품 끝나고 나서 올 한해 찍은 작품을 봤는데 그 의미가 뭔지 알 수 있을 것 같았다. 내년에는 아버지의 충고를 더 잘 적용하고 싶다.
-가족들이 모니터링을 해주나. ▶처음에는 낯간지럽고 부끄러웠다. 그래서 방송할 때 쯤 되면 눈치보여서 집에 잘 안간다(웃음) 이제 조금 익숙해졌다. 아버지가 직관적으로 잘 보는데 칭찬도 들어보고 싶다.
-아까 예능에 자신이 없다고 했는데 예능 출연은 어떤가. '나 혼자 산다' 같은.
▶'나 혼자 산다'는 생각만 해도 아찔하다. 저는 평소에 노래 들으면서 멍 때리고 밥먹고 그런 게 일과다. 연락주시면 감사하지만 어려울 것 같다.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 나간 적이 있는데 그때 매니저 형이 다 해줬다. 불러주시면 감사한데 불러주셨을 때 기대에 부응을 못할 것 같다.
-지금까지 돌아본다면.
▶참 바쁘게 살았던 것 같다. 저도 체감을 잘 못했는데 주변에 동생들이 생기고 후배들이 생기고 그러다보니 시간이 체감된다. 아쉬운 부분도 있다. 이렇게 시간이 빨리 지나갈 줄 알았으면 이것저것 도전해볼걸 하는 생각이 든다.
-배우를 꿈꾸는 아이돌 후배들에게 조언하자면.
▶저는 아이돌 출신 배우들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 그만큼 많이 힘들다. 배로 노력을 해야된다. 다른 배우 선배님들도 노력하지만 아이돌 출신이라는 것 자체가 부정적인 뉘앙스가 있던 적도 있다. 저는 그 기에 안 눌렸으면 좋겠다고 말해주고 싶다. 잘 버텨서 지금까지 좋은 분들과 일하고 있는 것 같다.
ahneunjae9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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