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피플] 불황도 돈 떼일 걱정도 없다…‘미국 연방정부 조달 시장’

장에 영향을 미칠 정도의 대규모 거래를 하는 개인이나 기관을 ‘큰손’이라고 부릅니다.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손’을 꼽는다면 단연 첫 번째가 미국 정부입니다.

연방정부를 비롯해 각 주(州) 정부 등 정부 기관이 구매하는 물량은 연간 1조 1,000억 달러로 추산됩니다. 우리 돈으로 환산하면 1천 400조 원이 넘습니다.

종이 한 장부터 세탁 서비스 등 모든 상품과 서비스가 거래 됩니다.

미국 정부 조달시장은 불황이 없는 안정적인 시장이라는 점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5년에서 10년 넘게 장기 계약도 가능하고 무엇보다 대금 결제가 확실합니다.

여기에 주목할 점은 구매 물량의 90%를 중소 기업에 몰아준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정부는 우리 중소기업들에 미 정부 조달 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권장하고 지원합니다.

이번 K 피플은 미 정부에 친환경 건축 서비스를 제공하는 왕영신 대표와 함께 미국 연방 정부 조달 시장에 대해 알아봅니다.

이영현 기자 (leeyou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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