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X서경덕, 11년째 역사 알리기…美대한제국공사관에 한글 안내서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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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혜교가 11년째 역사를 알리고 있다.
한미 수교 140주년을 맞아 주미대한제국공사관에 한글 안내서를 기증했다.
서경덕 교수는 23일 SNS에 "송혜교 씨와 의기투합해 미국 워싱턴D.C. 주미대한제국공사관에 한글 안내서 1만 부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한편 주미대한제국공사관의 한글 안내서는 '한국의 역사'(www.historyofkorea.co.kr)에서 원본 파일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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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patch=박혜진기자] 배우 송혜교가 11년째 역사를 알리고 있다. 한미 수교 140주년을 맞아 주미대한제국공사관에 한글 안내서를 기증했다.
서경덕 교수는 23일 SNS에 “송혜교 씨와 의기투합해 미국 워싱턴D.C. 주미대한제국공사관에 한글 안내서 1만 부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주미대한제국공사관은 지난 1889년 박정양 초대 주미공사가 임차한 건물이다. 1891년에 매입, 16년 동안 대한제국의 공사관으로 사용됐다.
1905년 을사늑약으로 일본에 외교권을 빼앗기면서 공사관의 역할도 멈췄다. 1910년 단돈 5달러에 강제 매각됐다.
지난 2012년 우리 손으로 되찾았다. 6년 동안 복원 공사를 진행했다. 2018년에 재개관했다.
서 교수는 “주미대한제국공사관의 역사를 국내외 관람객들에게 더 제대로 알리고 싶어 안내서를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안내서는 영어로도 제작했다. 주미대한제국공사관 소개 및 주요연혁, 일제강점기 미주 한인들의 독립운동 소개 등을 담았다.
서 교수는 “코로나19로 해외에 있는 대한민국 유적지들의 상황이 안 좋다”며 “이럴수록 우리 역사 유적지에 대한 관심과 방문이 더 필요할 때”라고 전했다.
송혜교는 서 교수와 함께 11년 동안 한국 역사 알리기에 꾸준히 힘써왔다. 송혜교가 후원하고 서 교수가 기획한다.
해외에 남아있는 대한민국 역사 유적지에 한국어 안내서, 한글 간판, 부조 작품 등을 기증해왔다. 지금까지 33곳이 넘는다.
한편 주미대한제국공사관의 한글 안내서는 '한국의 역사'(www.historyofkorea.co.kr)에서 원본 파일을 받을 수 있다.
<사진출처=서경덕 교수 SNS, 디스패치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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