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통큰 기부,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3억

임영웅 2억+물고기뮤직 1억팬클럽 '영웅시대' 이름으로 보답
팬들도 강추위를 뚫고 연말 따뜻한 온기와 선한 영향력 동참

[더팩트ㅣ강일홍 기자] 가수 임영웅이 통큰 기부로 세밑 훈훈함을 전했다.

23일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임영웅이 코로나19와 한파로 예년보다 힘든 연말을 보내고 있는 소외된 이웃들과 경기 불황 속에서 힘들어하는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3억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임영웅은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는 뜻으로 그의 이름이 아닌 공식 팬클럽 '영웅시대' 이름으로 기부했다. 임영웅이 2억 원, 소속사 물고기뮤직이 1억 원 등 총 3억 원을 전달했다.

임영웅의 팬심도 으로 발휘되고 있다.

임영웅 팬클럽 영웅시대 광주전남 회원들은 소아암 어린이 치료비를 위해 소아암 전문 비영리단체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1500만 원을 기부했다.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측은 이날 "아티스트 임영웅을 응원하는 '영웅시대 광주전남' 회원 191명이 아름다운 기부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임영웅의 팬카페 영웅시대 전주영사모(영웅이를 사랑하는 사람들)는 지난 19일 전주시 건강가정지원센터에 500만원을 후원했다.

팬클럽 영웅시대 대구 누부야방도 한파가 몰아치던 지난 17일 어려운 가정에 연탄 3000장을 기부하고 직접 연탄을 날라 아름다운 이웃 사랑 실천에 힘을 보탰다.

한편, 임영웅은 내년 2월11일과 12일 양일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시어터에서 임영웅 콘서트 ‘아임 히어로 인 로스앤젤레스’(IM HERO - in Los Angeles)를 개최한다.

ee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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