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MS에 817억원 과징금…“동의 없이 쿠키 수집,광고에 이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프랑스 개인정보 보호·감독 기구가 사용자 동의 없이 '쿠키'를 수집해 광고에 활용한 마이크로소프트(MS)에 800억 원대의 과징금 처분을 내렸다.
CNIL은 사용자가 동의하지 않았는데도 사용자가 빙에 접속한 단말기에 쿠키가 저장됐으며, 이것이 광고 목적으로 쓰여 MS 수익 창출에 간접적으로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프랑스 개인정보 보호·감독 기구가 사용자 동의 없이 ‘쿠키’를 수집해 광고에 활용한 마이크로소프트(MS)에 800억 원대의 과징금 처분을 내렸다.
프랑스 정보자유국가위원회(CNIL)는 검색 엔진 ‘빙’을 운영하는 MS에 과징금 6000만 유로(약 817억 원)를 부과했다고 AFP 통신이 22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쿠키는 웹사이트를 방문한 인터넷 사용자의 컴퓨터에 자동으로 저장되는 작은 임시 파일로, 활동 기록을 수집해 맞춤형 광고를 제공하는 데 쓰인다. CNIL은 사용자가 동의하지 않았는데도 사용자가 빙에 접속한 단말기에 쿠키가 저장됐으며, 이것이 광고 목적으로 쓰여 MS 수익 창출에 간접적으로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CNIL은 빙에 ‘사용자가 쿠키를 모두 허용한다’는 버튼은 화면에 바로 뜨지만, 거부 옵션은 버튼을 두 차례 눌러야 나온다는 점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MS가 3개월 안에 해당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하루에 6만 유로(약 8000만원)의 과징금이 추가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럼프 굿즈’ 주문 밀려들자… 中 제조업체도 신났다
- ‘위암 원인’ 헬리코박터균 감염 치료할 후보물질 찾았다
- [투자노트] 트럼프 시대 뒤 삼성전자
- 10兆 전기차 공장 지었는데… 현대차, 美 시장에 드리워진 ‘먹구름’
- 비트코인 급등에 엘살바도르, 90% 수익 '대박’
- 신세계 스퀘어, 열흘 만에 방문객 20만 명 돌파… 인근 상권도 활성화
- [단독]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모친 유산 나눠달라’ 동생들 상대 소송 4년 만에 종결
- [비즈톡톡] “환율 오르면 식품업계 운다”... 옛날 공식된 까닭은
- 상장 당시보다 영업익 45% 늘었지만… 크래프톤 직원들에 아직 아픈 상처인 우리사주
- 현대차 아산공장도 日 500대 생산 차질… 트랜시스 파업 여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