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배터리 3사 주가 일제히 약세…"전기차 수요부진 우려"

공준호 기자 2022. 12. 23.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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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SK이노베이션·삼성SDI 등 국내 대형 배터리 3사 주가가 모두 약세를 보이고 있다.

간밤 테슬라의 할인확대 정책에 따라 전기차 수요둔화 우려가 부각된 것으로 풀이된다.

간밤 테슬라는 수요 부진 우려에 이달 미국에서 전기차 가격의 할인폭을 두 배로 늘린다고 밝혔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테슬라의 할인 발표가 전기차 수요 둔화 이슈를 자극해 관련 종목에 부담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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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오창공장 전경.(LG에너지솔루션 제공)

(서울=뉴스1) 공준호 기자 = LG에너지솔루션·SK이노베이션·삼성SDI 등 국내 대형 배터리 3사 주가가 모두 약세를 보이고 있다. 간밤 테슬라의 할인확대 정책에 따라 전기차 수요둔화 우려가 부각된 것으로 풀이된다.

23일 오전 9시44분 기준으로 LG에너지솔루션 주가는 전날보다 1.38% 밀린 46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SK이노베이션 주가는 전날보다 1.79% 내린 16만4500원에, 삼성SDI 주가는 2.35% 하락한 62만2000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이같은 약세는 글로벌 전기차 수요부진 우려가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간밤 테슬라는 수요 부진 우려에 이달 미국에서 전기차 가격의 할인폭을 두 배로 늘린다고 밝혔다. CNBC방송에 따르면 지난 10월에 이어 두번째 할인에 일부 고가 모델의 경우 가격이 7500달러 낮아진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테슬라의 할인 발표가 전기차 수요 둔화 이슈를 자극해 관련 종목에 부담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zer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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