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드 선급재단 “한국인, AI 영향력 세계에서 가장 긍정적으로 평가”

2022. 12. 23.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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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의 '디지털 세계: AI와 개인 데이터 오용에 대한 리스크 인식(A Digital World: Perceptions of risk from AI and misuse of personal data)'에 따르면 전체 한국인 응답자 3분의 2(70%)는 앞으로 20년간 AI가 자국민에게 '대부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답했다.

로이드 선급재단이 진행한 세계 리스크 설문 조사(World Risk Poll)는 사람들이 안전 위기에 대한 우려와 피해를 대상으로 연구한 최초의 글로벌 리서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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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안전 관련 자선 단체인 로이드 선급재단(Lloyd’s Register Foundation, 이하 재단)은 한국인이 전 세계에서 가장 인공지능(AI)의 이점을 확신하고 있다는 설문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재단의 ‘디지털 세계: AI와 개인 데이터 오용에 대한 리스크 인식(A Digital World: Perceptions of risk from AI and misuse of personal data)’에 따르면 전체 한국인 응답자 3분의 2(70%)는 앞으로 20년간 AI가 자국민에게 ‘대부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답했다. 이 수치는 전 세계 평균인 39%를 크게 웃도는 것이다. 반면에, AI가 사람들에게 ‘대부분 피해를 줄 것’이라고 답한 한국인은 15%에 그쳐 설문 조사에서 단일 국가 내 두 응답의 차이가 가장 크게 나타났다.

이 보고서는 ‘로이드 선급재단 세계 리스크 설문 조사(Lloyd’s Register Foundation World Risk Poll)’의 일부로, 갤럽(Gallup)이 121개국에서 12만 5000명이 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안전 이슈에 대한 의견을 수집한 글로벌 설문 조사에 기반한다. 동아시아는 AI가 제공할 수 있는 이점과 관련해 세계에서 가장 긍정적인 인식을 보이는 지역이었다.

한국은 2013~2021년 AI 관련 민간 투자 순위에서 세계 10위 안에 포함되는 나라다. 보고서에 따르면 기술에 투자하는 국가일수록 기술의 미래 잠재력을 더 긍정적으로 전망하는 것으로 예측됐다. 그러나 상위 투자국 목록에 포함된 미국, 중국, 일본, 독일 등 다른 국가들 모두가 한국처럼 기술 투자 결과에 낙관적 의견을 밝히진 않았다.

로이드 선급재단의 증거 및 통찰 부분 이사인 사라 컴버스(Sarah Cumbers) 박사는 “인공지능은 기술 및 경제 발전에 크게 이바지했지만, 전 세계 많은 국가가 인공지능 사용에 대한 국민적 신뢰를 얻는 데는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한국은 인공지능 기술의 유용성을 확신하는 사람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이례적인 국가”라고 말했다.

그는 “인공지능 기술에 투자하는 전 세계 모든 국가의 사람들이 이처럼 낙관적 견해를 보이진 않지만, 이번 조사 결과는 한국이 AI 기술에 대한 주요 투자국이라는 사실과 관련 있다”며 “다른 국가들은 한국의 AI 업계 개발자 및 규제 담당자들이 대중의 신뢰를 쌓으며 AI 기술을 채택할 수 있도록 한 방안을 본보기 삼아 중요한 단서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로이드 선급재단의 세계 리스크 설문 조사는 웹 사이트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한국과 관련된 데이터도 다운로드할 수 있다.

세계 리스크 설문 조사(World Risk Poll) 개요

로이드 선급재단이 진행한 세계 리스크 설문 조사(World Risk Poll)는 사람들이 안전 위기에 대한 우려와 피해를 대상으로 연구한 최초의 글로벌 리서치다. 이번 조사는 2021년 갤럽이 121개국에서 진행한 약 12만 5000건의 인터뷰를 바탕으로 한 두 번째 조사다. 이번 조사는 코로나19 관련 규제 영향으로 142개국에서 시행한 2019년 설문 조사보다 축소 진행됐다(2021년 설문 조사에 포함된 전체 국가 목록은 보고서 부록 3 참조). 인터뷰는 전화 통화로 진행했다. 이 데이터는 안전 및 위험에 대한 공식 데이터가 거의 없거나 또는 전혀 존재하지 않는 곳을 포함해 안전성 관련 문제를 경험하는 사람들이 직접 평가하는 것처럼 전 세계적으로 안전 문제의 성격 및 규모를 정의하기 위한 고유한 리소스에 해당한다. 정부, 규제 기관, 기업, NGO 및 국제기구는 이런 정보를 사용해 사람들을 더 안전하게 만들고, 커뮤니티와 파트너십을 맺으면서, 커뮤니티의 역량을 강화하는 정책 및 개입을 홍보·추진할 수 있으며 이런 목적으로 사용해야 한다. 세계 리스크 설문 조사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로이드 선급재단(Lloyd’s Register Foundation) 개요

로이드 선급재단은 세상을 더 안전한 곳으로 만들기 위해 연구, 혁신 및 교육을 지원하는 독립적인 글로벌 안전 자선 단체다. 재단 사명은 세계 리스크 설문 조사와 같은 최고의 증거와 통찰을 활용해 글로벌 커뮤니티가 세계에서 가장 시급한 안전 및 위험 문제를 해결하는 데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로이드 선급재단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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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로이드 선급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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