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희를 방패막이 세우지 말라” 팬클럽연합 성명서 발표
가수 이선희 팬덤이 후크엔터테인먼트를 향해 이승기와 관련해 제기된 의혹 및 여러 논란에 대한 입장을 명확히 밝힐 것을 요구했다.
이선희 팬클럽연합은 22일 공식 홈페이지에 ‘가수 이선희 팬클럽연합에서 후크엔터테인먼트에 강력히 요구한다’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게재했다.
팬클럽연합은 성명문을 통해 5가지 사항을 요구했다.
먼저 “이번 세무조사 및 같은 소속사 가수의 수익 정산 법적분쟁에서 이선희를 후크엔터테인먼트의 방패막이로 내세우지 않을 것을 요구한다”고 했다.
이어 “이선희에 대한 근거 없는 각종 루머, 가짜 뉴스와 악성 댓글에 대한 정정기사 및 명예훼손에 대한 강력한 법적 대응을 요구한다”고 했다.
더불어 “가수 이승기 데뷔 후, 이선희와의 사실관계에 대해 명확하게 밝힐 것을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이승기와 관계가) 스승과 제자라는 타이틀로 이선희의 입장이 매우 곤란해졌음을 이승기가 방관하고 있는 점이 이해 불가”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후크엔터테인먼트와 이선희의 음원, 음반을 비롯해 콘서트, 행사, 광고 등 모든 활동의 수익 분배 구조를 투명하게 밝혀줄 것”을 요구하며, “이번 사태의 책임은 전적으로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에 있다. 국민 가수로서의 이미지 실추에 대한 명확한 해결책을 제시해 줄 것을 요구한다”고 했다.
앞서 이승기 측은 최근 후크엔터테인먼트로부터 18년간 약 50억 원에 달하는 음원 수익을 정산받지 못했다는 폭로에 나서면서 이승기의 스승인 이선희도 이번 사태의 방관자가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선희는 이승기를 발굴한 이이자 스승이다. 후크엔터테인먼트의 권진영 대표가 이선희의 과거 매니저였던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 같은 의혹에 불이 붙게 됐다.
한편 이승기 측은 22일 후크엔터테인먼트 권진영 대표이사를 비롯한 전·현직 이사들을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승기의 법률대리인 측은 권 대표 등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업무상 횡령·사기)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이어 “후크엔터테인먼트와 관련자들을 상대로 미지급 음원료 정산금 및 불법행위에 따른 손해배상금을 청구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황효이 온라인기자 hoyful@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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