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장난감으로 인한 성 편견 해소 노력

KBS 2022. 12. 23.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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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스페인 정부와 장난감 업계가 함께 시작한 프로젝트가 남. 여 구별과 편견을 없앤 장난감 만들기입니다.

소녀 하면 인형과 분홍색, 소년 하면 자동차와 파란색이라는 공식에서 벗어나 성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자는 것입니다.

이와 관련해 스페인 당국은 유럽에서 최초로 장난감 업계에 제조와 마케팅에 있어 성별 편견을 피하도록 하는 권고 지침을 내렸습니다.

[에스쿠데로/소비자 보호부 국장 : "이는 텔레비전과 인터넷, SNS 등의 미디어 광고 내용에 적용되는 것입니다."]

장난감 업계도 여기에 부응해 경찰 조끼를 입은 소녀, 샌드백을 치는 소녀, 그리고 유모차를 미는 소년과 부엌 세트 속 소년 요리사 등 지금까지 볼 수 없던 이미지로 새로운 마케팅 전략을 짜고 있습니다.

스페인 당국 관계자는 남녀 편견 없는 장난감이 점차 심화되는 젠더 갈등을 근본적으로 줄여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https://news.kbs.co.kr/special/danuri/2022/intro.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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