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월드컵 결승 뒤 '솔트 배'의 부당한 접근 공식 인정..."조치할 것"

임수근 2022. 12. 23.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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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축구연맹(FIFA)이 튀르키예 출신 유명 요리사 '솔트 배'를 비롯해 여러 사람들이 2022 카타르월드컵 결승전이 끝난 그라운드에 어떻게 들어올 수 있었는지 경위를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22일 BBC 등의 보도에 따르면 본명이 누스레트 괵체인 요리사 '솔트 배'는 아르헨티나와 프랑스의 승부차기가 끝난 뒤 승리를 자축하는 아르헨티나 선수들을 붙잡고 사진 촬영을 하거나 월드컵 우승 트로피에 소금을 뿌리는 시늉을 하는 등 FIFA 규정을 위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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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축구연맹(FIFA)이 튀르키예 출신 유명 요리사 '솔트 배'를 비롯해 여러 사람들이 2022 카타르월드컵 결승전이 끝난 그라운드에 어떻게 들어올 수 있었는지 경위를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22일 BBC 등의 보도에 따르면 본명이 누스레트 괵체인 요리사 '솔트 배'는 아르헨티나와 프랑스의 승부차기가 끝난 뒤 승리를 자축하는 아르헨티나 선수들을 붙잡고 사진 촬영을 하거나 월드컵 우승 트로피에 소금을 뿌리는 시늉을 하는 등 FIFA 규정을 위반했습니다.

FIFA는 우승 트로피 도난 등을 우려해 우승 팀 선수단, FIFA 간부, 국가수반 같은 '제한된' 이들만 트로피에 접근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FIFA 대변인은 22일 영국 BBC에 보낸 성명에서 "FIFA는 일련의 조사를 통해 지난 18일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폐막식이 끝난 뒤 어떻게 몇몇 개인들이 그라운드에 부당하게 진입할 수 있었는지 파악했다"며 "적절한 내부 조치가 취해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솔트 배는 고기에 밑간을 할 때 허세 가득한 몸짓으로 유명세를 얻어 영국과 카타르 도하 등에 비싼 스테이크 전문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대회 기간 리오넬 메시를 비롯해 많은 축구선수들이 그의 음식점을 찾아 화제가 됐습니다.

솔트 배는 대회가 한창이던 1일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과 포옹하는 동영상을 소셜미디어에 올려 눈길을 끌었습니다.

그 뒤에도 인판티노 회장과 나란히 경기장 VIP석에 앉아 관전하는 사진을 다시 올려 화제가 됐습니다.

YTN 임수근 (sgl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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