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국 "이재명 당당하게 임할 것…피할 이유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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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3일 "이재명 대표는 당당하게 모든 것에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수사에 임한다는 것은) 여러 가지 의미가 있다고 생각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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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웅래 체포동의안, 부결 가능성 커…檢 믿기 어려운 정황 많아"
(서울=뉴스1) 김경민 기자 =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3일 "이재명 대표는 당당하게 모든 것에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수사에 임한다는 것은) 여러 가지 의미가 있다고 생각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2018년 6월에 바른미래당 장영하 변호사 등의 고발로 수사가 착수됐고 3년여간 수사를 해서 2021년 9월에 경찰이 무혐의 송치를 했다"며 "그런데 다시 이걸 재수사 하라고 해서 수사하고 진술이 바뀌어서 또 수사하고 있는 것이라 피할 이유가 없고 오히려 당당하게 임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현재는 일반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당대표 신분이기 때문에 최고위원회 회의나 아니면 가까운 분들 그리고 고문들 여러분들의 의견을 들어서 결정을 할 것 같다"고도 했다.
그는 이 대표가 28일 검찰의 소환에 불응하면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처럼 국회에 체포동의안이 제출되는 것 아니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지금 검찰의 수사 행태를 보면 별건 수사, 심지어는 기소돼 공판 중인 피고인에 대해서까지 적극적으로 수사하고 구속 수사를 하겠다는 시그널을 보내고 있다"며 "야당 탄압과 검찰공화국, 지금 검찰의 무도한 모습들을 보면 아마 그럴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된다"고 답변했다.
김 의원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과 관련해 "이 대표의 핵심인 사람들은 제가 다 알고 있는데 유동규씨는 한 번도 보지 못 했다"며 "음지에서 일하면서 양지로 향한다는 국정원도 아니고, 대선자금까지 지원을 한다는 것 자체가 믿기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그는 노웅래 민주당 의원 체포동의안 표결에 대해선 부결될 가능성이 크다며 "지금 노 의원이 해명한 여러 가지 내용을 보면 검찰에서 흘린 진술을 그대로 믿기 어려운 정황들이 너무 많다"고 강조했다.
또 "노 의원은 4선 하는 동안 한 번도 돈과 관련된 구설에 오른 적이 없기 때문에 저는 오히려 지금 검찰에서 흘리는 피의 사실보다는 노 의원이 이야기하는 사실이 조금 더 진실에 가깝다고 생각이 든다"며 "어쨌든 중요한 것은 피고인 피의자의 방어권을 불구속 상태에서 무죄추정의원칙에 따라서 행사하게 해 주는 것이 중요한 우리 헌법의 원리이고 원칙이기에 저는 부결처리를 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km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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