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ST, 지주사 전환 후 거침없는 '주주친화'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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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에스티가 적극적인 주주친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2013년 지주사 체제 전환 후 처음으로 올해 자사주 매입과 주식배당을 연이어 결정하면서 적극적으로 주주가치 제고에 나섰다.
이번 주식배당에 앞서 동아에스티는 10월 이사회를 통해 총 1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도 의결했다.
지주사 전환 이후 처음으로 주식배당과 자사주 매입을 결정한 것도 이런 상황을 종합해 주식가치가 오를 것이라는 자신감을 내비치고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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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지주사 첫 주식배당자사주 매입
미래 성장 자신감 표현
[서울=뉴시스] 송연주 기자 = 동아에스티가 적극적인 주주친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2013년 지주사 체제 전환 후 처음으로 올해 자사주 매입과 주식배당을 연이어 결정하면서 적극적으로 주주가치 제고에 나섰다.
우선 지난 21일 보통주 1주당 0.02주의 주식배당을 결정했다. 배당되는 주식의 총수는 16만 8219주이며, 발행주식총수는 844만6538주로 늘어난다.
주식배당은 대표적인 주주환원 정책으로 꼽힌다. 신주를 받는 주주들은 액면가를 기준으로 배당소득세가 적용돼 현금배당 대비 세무비용이 절감되는 효과가 있다.
시장에서는 주식수가 증가하는 만큼 시장에서 거래량이 늘어나게 된다. 신규 주주들의 진입이 용이해지고, 거래량 활성화를 통한 주가 상승도 노려볼 수 있다. 실제로 셀트리온은 주식 배당을 결정했던 2019년 말 기준 약 4.01%, 2020년 말 기준으로는 5.44% 등의 수익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번 주식배당에 앞서 동아에스티는 10월 이사회를 통해 총 1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도 의결했다. 지주사 전환 후 첫 자사주 매입이다. 자사주 매입은 1년간 4번에 걸쳐 진행되며, 매입 방식은 정해진 기한 내에 정해진 금액만큼 매입하는 직접취득 방식이다.
동아에스티의 이 같은 결정은 미래 성장 가능성에 대한 자신감의 표현이자 회사의 이익을 이해관계자 및 사회와 나누고자 하는 기업 가치를 실현한 것으로 해석된다.
동아에스티는 올해 ‘DA-1241’과 ‘DA-1726’이라는 신약 후보물질 2건의 기술수출을 바탕으로 미국 나스닥 상장사 뉴로보를 인수하는데 성공했다. 튀르키예 제약사 폴리파마를 대상으로 2세대 빈혈치료제 다베포에틴-알파(Darbepoetin-α)의 글로벌 기술 수출도 이끌어냈다.
후발주자 중 빠른 속도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DMB-3115’의 임상을 마쳤고, 출시를 위한 준비에도 나섰다. 글로벌 제약사 인타스와 기술수출 계약을 일찌감치 체결해 시장 출시를 위한 막바지 준비에 나섰다.
뉴로보 인수를 통한 글로벌 R&D 전초기지 마련, 바이오시밀러의 세계 시장 진출 임박 등 사업은 순풍을 탔다. 주력사업인 전문의약품은 국내에서 견조한 실적을 유지하고 있다.
지주사 전환 이후 처음으로 주식배당과 자사주 매입을 결정한 것도 이런 상황을 종합해 주식가치가 오를 것이라는 자신감을 내비치고자 했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뉴로보 인수, DMB-3115 임상 종료, 폴리파마 기술수출 등 동아에스티의 R&D 파이프라인이 글로벌 무대에서 성과를 계속 이어가고 있다”면서 “주가에 긍정적인 요인이 많은 만큼 주식 가치는 더욱 올라갈 것이다”고 기대했다.
이어 “동아에스티는 정도경영을 통해 ‘경제·사회·환경’ 가치를 창출해 사회에 기여하고자 한다”며 “주주 등 이해관계자와 가치를 나누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ngy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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