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업보육시설 창업사관학교 역할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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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창업자의 성장을 위해 운영하는 경남지역 창업보육시설 입주기업들이 올 한해 3고(환율·물가·금리)에 따른 경제 위축으로 투자가 줄어든 상황에도 꾸준한 성장을 이어 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도는 올 한해 도내 21개 창업보육시설에 입주한 421개 창업기업에서 1,288명이 근무하고 1,292억 원의 매출을 올려 기업당 평균 3.1명을 고용하고 3.1억 원의 매출이 발생, 경제 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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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1개 입주기업, 특허 등 지식재산권 354건, 투자자금 244억 유치
초기 창업자의 성장을 위해 운영하는 경남지역 창업보육시설 입주기업들이 올 한해 3고(환율·물가·금리)에 따른 경제 위축으로 투자가 줄어든 상황에도 꾸준한 성장을 이어 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도는 올 한해 도내 21개 창업보육시설에 입주한 421개 창업기업에서 1,288명이 근무하고 1,292억 원의 매출을 올려 기업당 평균 3.1명을 고용하고 3.1억 원의 매출이 발생, 경제 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또 창업보육시설의 활발한 연계 지원으로 다양한 혁신형 기업인증과 특허·디자인 등록 등 지식재산권을 354건 취득했고, 중앙부처, 공공기관 등에서 받은 정책자금과 창업투자사의 투자자금을 포함해 244억 원을 유치했다.
도내 대학 및 연구기관 등에서 운영하는 창업보육시설에는 3년 미만 초기 창업기업 421개사가 입주해 창업공간, 사업화, 상담(멘토링) 등 창업 성공에 필요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받고 있다.
지역의 창업보육시설은 최근 대내외 경제 여건 악화로 실직이 늘고 취업이 힘들어진 상황에서 자본력이 없는 예비·초기 창업자에게 저렴한 임대료로 창업 공간을 해결하고, 기업경영에 필요한 기본적인 재무·회계 교육 및 창업 정보를 제공하는 등 지역 창업사관학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경남도는 올 한해 지역의 21개 창업보육시설 운영 지원을 위해 도비 5억8,000만 원을 지원했다.
이재훈 경남도 창업지원단장은 "도내 창업보육시설은 초기 창업기업이 가장 필요로 하는 입주공간과 사업화, 컨설팅을 지원하는 필수 창업지원 기관"이라며 "초기 창업기업 보육의 산실인 창업보육시설 운영을 더욱 활성화하고, 성장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경남도가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동렬 기자 dy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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