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서경덕, 주미대한제국공사관에 한국어 안내서 1만부 기증
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2022. 12. 23.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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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혜교와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가 미국 워싱턴D.C.에 위치한 주미대한제국공사관에 한국어 안내서 1만부를 제작해 기증했다고 서 교수 측이 23일 밝혔다.
안내서에는 주미대한제국공사관 소개 및 주요연혁, 각 층별 전시실 안내, 일제강점기 미주 한인들의 독립운동 소개 등이 상세히 담겨 있다.
이번 일을 기획한 서 교수는 "올해 '한미 수교 140주년'을 맞아 주미대한제국공사관의 역사를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더 널리 알리고 싶어 안내서를 기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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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혜교와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가 미국 워싱턴D.C.에 위치한 주미대한제국공사관에 한국어 안내서 1만부를 제작해 기증했다고 서 교수 측이 23일 밝혔다.
주미대한제국공사관은 1889년 2월 13일 박정양 초대 주미공사가 임차해 1905년 을사늑약으로 일본에 외교권을 박탈당할 때까지 16년간 사용했다. 고종은 1891년 2만 5000달러에 이 건물을 매입했다.
지하 1층, 지상 3층 벽돌 구조로 된 이 건물은 대한제국이 외국에 설치한 공관들 가운데 유일하게 원형을 유지하고 있으며, 2018년 5월 22일 재개관했다.
이번 안내서는 영어로도 함께 제작했으며, 1층 오리엔테이션 방에 비치해 다양한 방문객들의 편의를 돕고 있다. 안내서에는 주미대한제국공사관 소개 및 주요연혁, 각 층별 전시실 안내, 일제강점기 미주 한인들의 독립운동 소개 등이 상세히 담겨 있다.
이번 일을 기획한 서 교수는 “올해 ‘한미 수교 140주년’을 맞아 주미대한제국공사관의 역사를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더 널리 알리고 싶어 안내서를 기증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전 세계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해외에 남아있는 대한민국 역사 유적지들의 상황이 썩 좋은 편은 아니다. 이럴수록 우리의 관심과 방문이 더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 교수와 송혜교는 지난 11년간 해외에 남아있는 대한민국 역사 유적지에 한국어 안내서, 한글 간판, 부조작품 등을 제작해 33곳에 기증해 왔다.
주미대한제국공사관은 1889년 2월 13일 박정양 초대 주미공사가 임차해 1905년 을사늑약으로 일본에 외교권을 박탈당할 때까지 16년간 사용했다. 고종은 1891년 2만 5000달러에 이 건물을 매입했다.
지하 1층, 지상 3층 벽돌 구조로 된 이 건물은 대한제국이 외국에 설치한 공관들 가운데 유일하게 원형을 유지하고 있으며, 2018년 5월 22일 재개관했다.
이번 안내서는 영어로도 함께 제작했으며, 1층 오리엔테이션 방에 비치해 다양한 방문객들의 편의를 돕고 있다. 안내서에는 주미대한제국공사관 소개 및 주요연혁, 각 층별 전시실 안내, 일제강점기 미주 한인들의 독립운동 소개 등이 상세히 담겨 있다.
이번 일을 기획한 서 교수는 “올해 ‘한미 수교 140주년’을 맞아 주미대한제국공사관의 역사를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더 널리 알리고 싶어 안내서를 기증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전 세계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해외에 남아있는 대한민국 역사 유적지들의 상황이 썩 좋은 편은 아니다. 이럴수록 우리의 관심과 방문이 더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 교수와 송혜교는 지난 11년간 해외에 남아있는 대한민국 역사 유적지에 한국어 안내서, 한글 간판, 부조작품 등을 제작해 33곳에 기증해 왔다.
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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