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사우디 도착?..2019년 유벤투스 시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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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사우디 아라비아에 도착했다는 사실은 거짓으로 밝혀졌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독점 보도를 통해 호날두가 사우디 아라비아 클럽인 알 나스르와 합의를 완료했다고 전했다.
호날두가 사우디 아라비아의 리야드 공항에 도착한 사진이었다.
'마르카'가 공개한 세부 사항에 따르면, 호날두는 30개월 동안 사우디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간 뒤, 나머지 기간은 사우디 축구의 앰버서더로 활동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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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사우디 아라비아에 도착했다는 사실은 거짓으로 밝혀졌다.
최근 충격적인 소식이 들렸다. 리오넬 메시와 함께 21세기 최고의 선수로 평가받은 호날두가 유럽을 떠나 아시아로 향한다는 것이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독점 보도를 통해 호날두가 사우디 아라비아 클럽인 알 나스르와 합의를 완료했다고 전했다.
처음엔 긴가민가했다. 이전에도 알 나스르 합의설이 돌았지만, 호날두가 직접 "사실이 아니다"라며 일축했기 때문이다. 이후 '마르카'의 추가 보도에도 알 나스르와 호날두측 모두 침묵을 지키고 있었기 때문에 사실인지는 알 수 없었다.
최근 그 가능성에 힘을 싣는 사진이 나왔다. 호날두가 사우디 아라비아의 리야드 공항에 도착한 사진이었다. 하지만 이는 거짓으로 밝혀졌다. 이 사진은 최근이 아닌 지난 2019년 유벤투스 시절, 사우디에 간 당시에 찍은 사진이었다.
그럼에도 사우디행 가능성은 어느 정도 힘을 받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호날두의 계약 조건이 큰 주목을 받았다. '마르카'는 알 나스르가 호날두에 무려 7년 계약을 제안했다고 전했다. 연봉은 2억 유로(약 2725억 원)에 달했다.
7년 후면 호날두의 나이는 만 45세가 된다. 아무리 몸 상태가 좋다고 할지라도 선수 생활을 이어가기엔 무리가 있는 나이다.
'당연히' 선수로서 7년을 채우는 것은 아니다. '마르카'가 공개한 세부 사항에 따르면, 호날두는 30개월 동안 사우디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간 뒤, 나머지 기간은 사우디 축구의 앰버서더로 활동할 예정이다. 주로 월드컵 유치를 위해 힘을 쓸 계획이다. '마르카'는 "호날두는 2030년까지 사우디를 대표할 것이며 2030 월드컵 유치에 도움을 줄 것이다"라고 전했다.
사우디의 큰 포부가 드러나는 계약이다. 올해 최초의 중동 월드컵을 목도한 사우디는 자신들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이 생겼다. 이에 2030 월드컵 유치를 위해 최근 많은 노력을 하고 있으며 '슈퍼 스타' 호날두를 활용해 유치의 정당성을 부여하고 전 세계 사람들의 지지를 얻고자 이같은 선택을 했다.
사진=풋 메르카토, 게티이미지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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