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하우스, 서울라이트 광화 '시그니쳐 쇼' 31일까지 진행

이윤정 2022. 12. 23.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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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아티스트 홍유리 대표작가가 이끄는 와우하우스㈜는 오는 31일까지 '서울라이트 광화'에서 대규모 미디어파사드 쇼 '시그니쳐 쇼'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멀티미디어 스튜디오 와우하우스㈜의 시그니쳐 쇼는 광화문 광장에 설치된 라이팅 폴 무빙쇼와 함께 '세종의 하늘, 새로운 빛을 입다'라는 주제로 KT건물과 세종문화회관, 대한민국역사박물관 등 광장의 대표 건물들의 파사드를 연계한 국내 최초, 최대 규모 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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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미디어 아티스트 홍유리 대표작가가 이끄는 와우하우스㈜는 오는 31일까지 ‘서울라이트 광화’에서 대규모 미디어파사드 쇼 ‘시그니쳐 쇼’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전경 (사진=와우하우스㈜)
멀티미디어 스튜디오 와우하우스㈜의 시그니쳐 쇼는 광화문 광장에 설치된 라이팅 폴 무빙쇼와 함께 ‘세종의 하늘, 새로운 빛을 입다’라는 주제로 KT건물과 세종문화회관, 대한민국역사박물관 등 광장의 대표 건물들의 파사드를 연계한 국내 최초, 최대 규모 쇼다.

해당 쇼는 대규모의 빛의 캔버스에 세종의 애민정신을 모티브로 하여 광화문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담아 세 장으로 구성됐다. 세종의 칠정산을 표현한 1장을 지나 2장에서 조선의 육조거리와 광장의 모습을 갖추게 된 현재로 향하는 여정을 보여주며, 3장을 통해 인종과 세대, 성별과 종교의 차이를 넘어 하나가 되는 광화문 광장을 보여주며 마무리된다.

특히 KT건물 외벽 미디어파사드를 통해 선보이는 ‘둠칫둠칫 서울’과 세종문화회관 앞 데크에 설치되는 ‘시간의 틈’은 시민들이 주인공이 되어 만드는 콘텐츠로 재미를 극대화한다. 또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외벽에서는 서울의 대표적인 풍경을 음악과 영상의 조합을 통해 선보이는 ‘비바서울’이 상영된다. 모든 미디어아트 콘텐츠는 와우하우스㈜에서 제작했다.

시그니쳐 쇼는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매시 정각 10분여간 펼쳐진다. 이후 50분 동안 각 장소 별 다양한 주제의 참여형 미디어 아트를 선보인다. 마지막 날에는 운영시간을 자정까지 연장해 광화문광장의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외벽,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광화벽화, KT건물 외벽 미디어파사드를 통해 카운트다운 행사를 진행한다. 마지막으로 신년 메시지를 전달하며 서울라이트 광화는 막을 내린다.

홍유리 대표작가는 “역사 문화의 중심인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미디어아트를 제작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세종의 뜻을 빛에 담아 시민들의 과거와 현재, 미래의 모습을 표현한 만큼 많은 시민 분들이 축제의 주인공으로써 함께 즐기며 따뜻한 연말 연시를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윤정 (yunj72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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