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시대 광주전남, 임영웅 따라 기부 쾌척…누적액 4600만

이선명 기자 2022. 12. 23.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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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 팬덤 영웅시대 회원들이 광주 지역 소아암 환아들을 위해 기부를 진행했다. 경향신문 자료사진



임영웅 팬덤 영웅시대 회원들이 연말 기부를 이어나갔다.

비영리단체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사무총장 서선원)은 임영웅 팬클럽 ‘영웅시대 광주전남’으로부터 1500만원을 기부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영웅시대 광주전남 191명의 팬들은 임영웅의 전국 투어 콘서트 흥행과 신곡 ‘런던보이’를 응원하는 마음과 더불어 1500만원의 기금을 기부했다. 회원들이 전달한 기부금은 광주 전남지역 소아암 및 이에 준하는 희귀난치성 질환 환자의 치료비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영웅시대 광주전남은 2020년 결성된 임영웅 팬클럽이다. 이들은 소아암 어린이를 위한 치료비 나눔을 비롯해 자원봉사활동과 더불어 다양한 캠페인에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7번째인 이번 기부금을 포함해 누적 후원금은 4600만원에 달한다.

영웅시대 광주전남 기부증거.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제공



영웅시대 광주전남 관계자는 “가수와 팬클럽이 선한 영향력을 주고 받으며 도움이 필요한 곳에서 게속해 사랑의 손길을 전하게 돼 기쁘다”라며 “기부의 원동력이 된 임영웅과 함께 마음을 모아준 회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했다.

서선원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사무총장은 “아티스트 임영웅과 함께 나눔 문화를 꾸준하게 실천하고 있는 영웅시대 광주전남에게 감사하다”라며 “추운 연말 영웅시대 광주전남의 따뜻한 소식으로 소아암 어린이를 위한 나눔 문화가 널리 전파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했다.

임영웅 또한 이날 영웅시대 이름으로 3억원을 기부해 눈길을 끌었다. 그의 누적 기부금은 8억원에 달한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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