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지지율 오르자 자신감도 올랐다… 김건희 여사, 이달 일정 14건 중 5건이 ‘단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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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가 이달 들어 연속으로 일정에 나서며 보폭을 넓히고 있다.
최근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 상승세로 김 여사의 공개 활동에도 자신감이 붙은 것으로 풀이된다.
23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전날 기준 김 여사가 이달 소화한 공개 일정은 총 14건이다.
그간 김 여사의 일정은 대통령실이 발언 및 사진 등을 기자단에 전달하는 방식으로 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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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육박한 12월엔 단독일정만 5건
그간 이어온 비공개 행보와 다른 모습
전날 일정엔 취재 기자가 동행하기도
[헤럴드경제=박상현 기자] 김건희 여사가 이달 들어 연속으로 일정에 나서며 보폭을 넓히고 있다. 최근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 상승세로 김 여사의 공개 활동에도 자신감이 붙은 것으로 풀이된다.
23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전날 기준 김 여사가 이달 소화한 공개 일정은 총 14건이다. 이 중 김 여사의 단독일정은 총 5건으로 ▷8일 새마을운동중앙회 자원봉사, 자립준비청년 창업자와 만남 ▷20일 한부모 가족 한마당 행사 ▷21일 심장 수술 회복 중인 캄보디아 아동 ‘옥 로타’ 병문안 ▷22일 희망박스 나눔행사 등이다.
윤 대통령과 함께한 일정은 ▷5일 국가조찬기도회,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국가주석 만찬 ▷6일 푹 주석과 차담회 ▷8일 축구 국가대표팀 만찬 ▷16일 국제기능올림픽 선수단 오찬, 윈-윈터(Win-Winter) 페스티벌 개막식 ▷17일 서초동 사저 감사 인사 방문 ▷20일 청년과의 간담회 ▷22일 미래 과학자와의 대화 등이다.
김 여사는 전날의 경우 하루 2건의 일정을 소화했다. 전날 오전 윤 대통령과 함께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미래 과학자와의 대화’ 행사에 참석한 김 여사는 이후 ‘2022 찾아가는 성탄절 희망박스 나눔 행사’를 찾아 서울 중구 남대문 쪽방촌에 ‘희망박스’를 전달했다.
특히 이번 ‘희망박스 나눔 행사’에는 취재 기자가 동행하기도 했다. 김 여사의 단독 일정에 취재 기자가 함께한 건 지난 6월 스페인 마드리드 방문 당시 외부 일정 이후 처음이다. 국내 일정 기준으로는 이번이 처음인 셈이다. 그간 김 여사의 일정은 대통령실이 발언 및 사진 등을 기자단에 전달하는 방식으로 주로 이뤄졌다.
늘어난 김 여사의 연말 행보는 최근 들어 오르기 시작한 윤 대통령의 지지율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윤 대통령 국정 지지도가 40%를 넘어 순항하고 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의 집단운송거부 사태 대처와 맞물려선 탄력을 받고 있다는 평가가 우세하다. 이는 윤 대통령의 지지율의 20%대 머물던 지난 10월과 비교하면 더욱 명확하다. 지난 10월 김 여사의 공개 외부 일정은 5건으로, 이 중 단독 일정은 2건에 불과했다.
김 여사는 대선 당시부터 각종 논란이 일자 공개 활동을 자제해 왔다. 지난 6월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 예방 후엔 4개월간 공개 활동이 없기도 했다. 10월 대한적십자사 주최 바자 행사를 제외하면 그간 수해 현장 등 비공개 봉사 활동 위주로 행보를 이어왔다.
다만 대통령실은 김 여사의 이러한 행보와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세의 연관성에 대해선 선을 그었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어렵고 힘든 약자 편에 서겠다는 건 전부터 해 오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할 것이고 지지율 상승세와는 관련 없다”고 설명했다.
poo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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