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백악관, 北 러시아 용병업체 무기 판매... 유엔 결의 위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백악관이 북한과 러시아 용병업체와의 무기 거래 사실을 공식 확인하면서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했다고 비판했다.
22일(현지시간) AP통신과 미국의소비(VOA) 방송 등 미 언론은 백악관이 북한이 지난달 러시아 민간 용병업체 와그너 그룹이 사용할 보병용 로켓과 미사일을 전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파이낸셜뉴스] 미국 백악관이 북한과 러시아 용병업체와의 무기 거래 사실을 공식 확인하면서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했다고 비판했다.
22일(현지시간) AP통신과 미국의소비(VOA) 방송 등 미 언론은 백악관이 북한이 지난달 러시아 민간 용병업체 와그너 그룹이 사용할 보병용 로켓과 미사일을 전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 조정관 존 커비는 브리핑에서 와그너측이 북한에 관련 무기 대금을 지불했다고 밝혔으나 구체적인 무기 규모 거래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그는 와그너 그룹이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의 군사작전을 지원하기 위해 무기 공급업체를 전 세계에서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이번 북한의 무기 제공 규모로는 “우크라이나 전장의 역학을 바꾸지는 않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커비는 와그너 그룹 소속 용병 약 5만명이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싸우고 있으며 이중 4만명은 수감자 출신들로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북한이 더 많은 군사 장비를 전달할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에 대해 분명히 우려하고 있다”며 북한의 추가 무기 거래 가능성을 시사했다.
미국 정부는 우크라이나와 전쟁을 치르고 있는 러시아와 북한 간 무기 거래 움직임에 대해 지속적으로 경고해왔으나 무기 이전이 완료된 것을 확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린다 토머스-그린필드 유엔 주재 미국 대사는 대북 제재를 결의한 유엔 안보리의 상임 이사국인 러시아가 북한에 무기를 제공한 것에 대해 “비열하다”고 강력 비난했다.
그는 러시아가 북한산 무기를 구매하는 것이 북한의 대량 살상 무기와 전략 미사일 개발에 필요한 자금을 제공할 수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최현욱, 장난감 자랑하다 전라노출…사진 빛삭
- 남편상 사강, 4년만 안방 복귀…고현정 동생
- "눈 떴는데 침대에 피가 흥건"..토니안, 정신과 증상 8가지 나타났다 고백 [헬스톡]
- 이재명 유죄에 비명계 뜬다…민주 균열 가속화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
- "치마 야하다고"…엄지인, 얼마나 짧기에 MC 짤렸나
- 영주서 50대 경찰관 야산서 숨진채 발견…경찰 수사 착수
- "조카 소설, 타락의 극치" 한강의 목사 삼촌, 공개 편지
- "엄마하고 삼촌이랑 같이 침대에서 잤어" 위장이혼 요구한 아내, 알고보니...
- "딸이 너무 예뻐서 의심"…아내 불륜 확신한 남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