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OCI·HL만도 등 ‘대한민국 올해의 ESG기업’ 영예
‘2022 대한민국 올해의 ESG 기업’ 시상식이 최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렸다. 시상식은 환경재단이 주최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삼성전기(전자부품·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유한양행(바이오·헬스케어·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현대오토에버(정보통신·환경부 장관상), OCI(소재· 환경부 장관상), 호텔신라(서비스·환경부 장관상), HL만도(제조·환경재단이사장상) 6개 부문별 대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심사위원들은 인공지능(AI) 기반 ESG(환경·책임·투명경영) 평가 기관인 지속가능발전소의 1차 정량 평가 자료를 바탕으로 기업의 ESG 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윤순진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교수가 심사위원장을 맡았으며, 심사위원은 최열 환경재단 이사장, 윤덕찬 지속가능발전소 대표, 양춘승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 상임이사 등이다.
윤순진 교수는 “심사는 기업이 공시한 자료를 기반으로 진행했고, 녹색세탁(그린워싱)이 정당화되지 않도록 사건·사고가 제로인 기업만을 뽑았다”며 “수상 기업들이 탄소중립을 향해 의미있는 활동을 이어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덕찬 대표는 “이해관계자의 관심을 경영에 잘 반영하고 소통하며 ESG 리스크를 줄여 나가는 기업이 지속가능한 기업이라 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매일경제·환경재단 주최 제5기 ESG 리더십 과정은 내년 3월9일부터 서울 더플라자 호텔에서 총 10주 일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ESG 리더십 과정은 국내 첫 ‘C레벨(최고경영자·CEO)’ 대상 ESG 강좌다.
ESG 전략과 글로벌 ESG 규제 흐름, 국내외 ESG 경영 우수 사례, ESG 평가 기준, 지속가능 금융, 이해관계자 자본주의 등을 다룬다. 또한 ESG 산업 현장을 찾아가는 워크숍을 통해 참석자 간 네트워킹을 강화하는 기회도 제공한다. 학계, 법조계, 자본시장, 기업, 회계 분야 스타 강사진이 대거 참여한다. ESG 리더십 과정 수강 대상은 기업 대표, 금융기관장, 대학 총장, 정치인, 법조계 대표 등이다.
ESG 리더십 과정 수료생들은 원우회(ESG포럼)에 가입할 수 있다. ESG포럼은 연중 진행된다. 2023년 2월 신년 포럼을 시작으로 4월 식목일 기념 포럼, 6월 서울국제환경영화제 시사회, 9월 자원순환의날 기념 포럼, 12월 국제포럼 등이 예정돼있다.
원우회장은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이며, 수석부회장은 육현표 삼성글로벌리서치 사장, 이형희 SK수펙스추구협의회 커뮤니케이션위원회 위원장, 조선혜 지오영 회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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