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차관 “aT가 계란 직접 수입, 내년 1월 중 대형마트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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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계란을 직접 수입해 내년 1월 중 대형마트 등에 공급할 예정"이라며 "향후 가격·수급 상황을 보면서 추가 수입을 검토하겠다"고 했다.
방 차관은 이날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차관회의에 참석해 "최근 조류 인플루엔자(AI) 확산이 빨라지면서 계란 수급에 관한 우려가 점차 커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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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아리 수입해 살처분 농가에 공급 검토
농가에 긴급경영안정자금도 지원 계획
알뜰폰 사업자 전파 사용료 면제 연장도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계란을 직접 수입해 내년 1월 중 대형마트 등에 공급할 예정”이라며 “향후 가격·수급 상황을 보면서 추가 수입을 검토하겠다”고 했다.
방 차관은 이날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차관회의에 참석해 “최근 조류 인플루엔자(AI) 확산이 빨라지면서 계란 수급에 관한 우려가 점차 커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방 차관은 “다행히도 아직은 AI에 따른 살처분에도 불구하고 작년 대비 산란계 수가 많아 계란 수급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면서도 “AI 확산세 심화 가능성, 설 성수기 가격 상승 등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겠다”고 했다.
정부는 산란계 사육 기반의 조기 회복을 위해 병아리를 수입해 살처분 농가에 공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방 차관은 “살처분 농가의 조기 입식을 위한 긴급경영안정자금(1.8%, 2년 거치 3년 상환)도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그는 “지자체와 축산 농가에서도 피해 최소화를 위해 AI가 안정될 때까지 철저한 방역과 신속한 대응을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번 회의에서 정부는 서민의 고(高)물가 부담을 줄이기 위해 통신비 부담 완화 대책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했다. 방 차관은 “전날 알뜰폰의 소비자 만족도가 3년 연속 이동통신 3사를 앞섰다는 조사 결과를 접했다”며 “알뜰폰은 2010년 최초로 도입된 이후 1246만명이 가입했고, 이통 3사 대비 약 30% 저렴한 요금제를 제공하는 등 가계 통신비 부담 경감에 기여해왔다”고 했다.
알뜰폰이 앞으로도 경쟁력 있는 요금제와 차별화된 서비스로 가계 생활 안정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게 정부 방침이다. 방 차관은 “종량형 도매대가 인하(음성 -19.8%, 데이터 -14.6%)와 중소·중견 알뜰폰 사업자의 전파 사용료 면제 1년 연장 등을 통해 저렴한 요금제 제공을 유도하겠다”며 “우체국 알뜰폰 등을 통해 어르신 무료 영상통화, 청소년 신학기 요금제 등 맞춤형 특화 요금제도 출시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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