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NSC 존 커비 "북한, 러시아에 로켓·미사일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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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보당국은 북한이 러시아 비밀 용병조직인 와그너그룹에 로켓과 미사일을 판매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에 대해 북한과 러시아 와그너그룹은 사실을 전면 부인했다.
존 커비 미국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22일(현지시각)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은 지난달에 와그너 그룹이 사용할 보병용 로켓과 미사일을 러시아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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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홍수현 기자] 미국 정보당국은 북한이 러시아 비밀 용병조직인 와그너그룹에 로켓과 미사일을 판매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에 대해 북한과 러시아 와그너그룹은 사실을 전면 부인했다.
존 커비 미국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22일(현지시각)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은 지난달에 와그너 그룹이 사용할 보병용 로켓과 미사일을 러시아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커비 조정관은 "북한이 추가로 군사 장비를 공급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어 우려한다"며 "와그너그룹에 대한 무기 판매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전했다.
와그너그룹은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예브게니 프리고진 와그너그룹 대표는 이날 성명을 통해 "가십과 추측"이라며 일축했다.
그는 "북한이 오랫동안 러시아에 어떤 무기도 공급하지 않고 있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다"며 "그런 노력은 하지도 않았다"고 말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도 같은 날 최근 철도를 이용해 러시아에 군수물자를 제공했다는 도쿄신문 보도에 대해 "황당무계한 모략"이라고 반박했다.
한편 와그너 그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요리사로 알려진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2014년 설립했다.
우크라이나 정부군과 싸우는 친러시아 분리주의 세력을 비공식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이에 푸틴 대통령의 비밀병기로 알려져 있다.
/홍수현 기자(soo00@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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