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한국 선수 스피드 킹은 김문환…최장 거리 활동은 황인범

김동찬 2022. 12. 23.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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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막을 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한국 선수 가운데 가장 빠른 스피드를 기록한 선수는 김문환(전북)으로 나타났다.

FIFA가 23일 인터넷 홈페이지에 공개한 포스트 매치 서머리 리포트에 따르면 김문환은 브라질과 16강전에서 최고 시속 34.8㎞로 달려 이번 대회에서 한국 선수 가운데 가장 빠른 속도를 냈다.

조별리그에서는 손흥민(토트넘)이 포르투갈과 3차전에서 기록한 시속 34.4㎞가 한국 선수들 가운데 가장 빠른 스피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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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마스크 쓰고 조별리그 포르투갈전 최고 시속 34.4㎞ 질주
인터뷰하는 김문환 (도하=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2022 카타르 월드컵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김문환이 18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알에글라 훈련장에서 훈련 전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2.11.18 superdoo82@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19일 막을 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한국 선수 가운데 가장 빠른 스피드를 기록한 선수는 김문환(전북)으로 나타났다.

FIFA가 23일 인터넷 홈페이지에 공개한 포스트 매치 서머리 리포트에 따르면 김문환은 브라질과 16강전에서 최고 시속 34.8㎞로 달려 이번 대회에서 한국 선수 가운데 가장 빠른 속도를 냈다.

조별리그에서는 손흥민(토트넘)이 포르투갈과 3차전에서 기록한 시속 34.4㎞가 한국 선수들 가운데 가장 빠른 스피드였다.

이번 대회에서 가장 빠른 스피드를 낸 선수는 한국과 같은 H조였던 가나의 카말딘 술레마나(스타드 렌)였다.

그는 우루과이와 조별리그 경기에서 최고 시속 35.7㎞를 찍어 카타르 월드컵 최고 스피드를 기록했다.

2위는 스페인의 니코 윌리엄스(아틀레틱 빌바오)의 35.6㎞였다.

김문환의 34.8㎞는 상위 15위 내에 들지 못했다.

황희찬-황인범 승리 세리머니 (알라이얀=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3일 오전(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 대한민국과 포르투갈 경기가 끝난 뒤 역전 결승골을 넣은 황희찬이 황인범과 함께 팬들을 향해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2.12.3 superdoo82@yna.co.kr

한국 선수 가운데 가장 많은 활동량을 자랑한 선수는 황인범(올림피아코스)이었다.

황인범은 우루과이와 조별리그 1차전에서 11.753㎞를 뛰었고 가나와 2차전 11.901㎞, 포르투갈과 3차전 12.617㎞ 등 세 경기 모두 한국 선수 가운데 가장 많은 활동량을 기록했다.

브라질과 16강전은 김문환이 10.261㎞로 가장 많이 뛰었고 손흥민이 10.217㎞로 그 뒤를 이었다.

네 경기 합산으로는 황인범이 45.037㎞를 뛰었고, 김문환 42.824㎞ 등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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