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 베트남 암모니아 혼소발전 도입 참여… 한·베 연구기관과 3자 협약

박정엽 기자 2022. 12. 23. 09:1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두산에너빌리티가 국내외 연구기관과 손잡고 베트남에서 암모니아 혼소 발전소 도입을 추진한다.

박홍욱 파워서비스 BG장은 "두산에너빌리티는 2009년 설립한 대규모 생산공장인 두산비나를 통해 다수의 베트남 발전소에 기자재를 성공적으로 공급하며 베트남 기계산업 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해 오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세 회사는 친환경 기술을 통해 베트남의 청정에너지 전환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베트남 국립 에너지연구원(IE)-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과 MOU

두산에너빌리티가 국내외 연구기관과 손잡고 베트남에서 암모니아 혼소 발전소 도입을 추진한다. 암모니아를 기존 발전용 연료와 혼합 연소하면 발전량은 유지하면서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

두산에너빌리티 파워서비스 BG장인 박홍욱 부사장,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왼쪽 두 번째) 등이 지난 22일 오후 베트남 하노이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베트남 산업공동위 계기 양해각서 체결후 정부대표단 및 관계자와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규복 전자기술연구원 부원장, 이 장관, 응우옌 홍 디엔 베트남 산업무역부 장관, 트란 키 푹 베트남 에너지연구원장, 박 부사장. /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두산에너빌리티는 베트남 하노이에서 베트남 국립 에너지연구원(Institute of Energy, 이하 IE) 및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과 베트남 내 청정 에너지 산업분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한국-베트남 산업공동위원회 주관으로 추진된 이번 협약식에는 두산에너빌리티 박홍욱 파워서비스 BG장, IE 쩐끼푹(Tran Ky Phuc) 원장, KETI 이규복 부원장 등 각 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3사는 베트남 화력발전소에 암모니아 혼소 기술을 도입하고 발전소를 현대화하는 등 사업기회 확보와 연구를 위한 협의체를 구성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IE는 암모니아 혼소 적용 타당성 연구를 수행하고 KETI는 발전소 현대화를 추진하며 두산에너빌리티는 암모니아 혼소 발전 기술 개발 등을 협력할 예정이다.

박홍욱 파워서비스 BG장은 “두산에너빌리티는 2009년 설립한 대규모 생산공장인 두산비나를 통해 다수의 베트남 발전소에 기자재를 성공적으로 공급하며 베트남 기계산업 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해 오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세 회사는 친환경 기술을 통해 베트남의 청정에너지 전환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5일 한-베트남 양국 정부는 해상풍력과 암모니아 혼소 실증 등에 대한 내용을 담은 전력산업 포괄적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