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사 회장 "메시 컴백 바라지만, 희망 높여서는 안돼..."

김경무 2022. 12. 23.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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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으로서 나는 리오넬 메시가 언젠가 돌아오기를 바란다. 하지만 우리는 희망을 높이 올려서는 안된다. 그는 파리 생제르맹(PSG)과 계약을 맺고 있다."

라포르타 회장은 "우리는 메시가 월드컵에서 우승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메시는 그럴 만했다. 우리는 메시가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이며, 그의 마음 깊은 곳에서 그는 '쿨러'(Culer)라고 확신한다. 그래서 우리는 무슨 일이 일어날지 볼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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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가 지난 2021년 8월8일 FC바르셀로나와의 작별 기자회견에서 눈물을 흘리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김경무전문기자] “회장으로서 나는 리오넬 메시가 언젠가 돌아오기를 바란다. 하지만 우리는 희망을 높이 올려서는 안된다. 그는 파리 생제르맹(PSG)과 계약을 맺고 있다.”

후안 라포르타 FC바르셀로나 회장이 22일(현지시간) 바르사 TV와의 연말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그가 2022 한해를 돌아보며 구단의 최근 상황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였다.

라포르타 회장은 “우리는 메시가 월드컵에서 우승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메시는 그럴 만했다. 우리는 메시가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이며, 그의 마음 깊은 곳에서 그는 ‘쿨러’(Culer)라고 확신한다. 그래서 우리는 무슨 일이 일어날지 볼 것이다”고 말했다.
후안 라포르타 FC바르셀로나 회장. 신화 연합뉴스
라포르타 회장은 팀 시즌 성적과 관련해서는 “챔피언스리그 탈락은 잔인한 일이었지만, 우리는 잘 버티고 있다. 우선 순위는 리그이며 사비(감독)와 함께 동기부여가 돼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회장으로서, 그리고 바르사를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또다른 챔피언스리그 우승보다 더 원하는 것은 없다. 하지만 우리는 또한 리그 우승을 원한다. 거기서 우승하면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우승할 수 있다는 뜻이다”고 했다.

바르사는 2022 카타르월드컵 이후 30일(한국시간) 재개되는 2022~2023 스페인 라리가에서 12승1무1패(승점 37)로 레알 마드리드(11승2무1패 승점 35)를 제치고 1위를 달리고 있다. kkm100@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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