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리버풀과 난타전 끝에 3대2 승…리그컵 8강 진출

이영빈 기자 2022. 12. 23.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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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경기에서 골을 넣은 뒤 즐거워하는 엘링 홀란. /로이터 연합뉴스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23일 리버풀을 3대2로 제압하고 잉글랜드 리그컵(카라바오컵) 8강에 올랐다. 지난 시즌 우승팀 리버풀은 2연패(連覇)가 무산됐다.

맨시티는 월드컵에 출전하지 않은 엘링 홀란드가 전반 10분 골을 넣었다. 리버풀도 전반 20분 파비우 카르발류가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맨시티는 후반 2분 만에 나온 리야드 마레즈의 골로 다시 앞서 나갔지만 리버풀은 1분 뒤 살라의 골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 13분 맨시티의 나단 아케가 넣은 골이 승부를 갈랐다.

직후 카라바오컵 8강 조추첨이 진행됐다. 맨시티는 사우스햄프턴을 상대한다. 사우스햄프턴은 리그1(3부리그) 소속 링컨 시티를 2대1로 꺾었다. 황희찬의 소속팀 울버햄프턴은 노팅엄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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