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연 보관 방사성폐기물 260드럼 반출…올해 총 482드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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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에 있던 방사성폐기물 260드럼이 경북 경주로 반출됐다.
23일 대전시에 따르면 한국원자력연구원에 보관 중이던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260드럼이 이날 새벽 2시께 운반차량 6대에 실려 경주 최종 처분장으로 출발했다.
최근 3년간 대전지역 방사성폐기물 반출량은 2020년 465드럼, 지난해 475드럼, 올해 646드럼(한국원자력환경공단 164드럼 포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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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연합뉴스) 정윤덕 기자 = 대전에 있던 방사성폐기물 260드럼이 경북 경주로 반출됐다.
23일 대전시에 따르면 한국원자력연구원에 보관 중이던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260드럼이 이날 새벽 2시께 운반차량 6대에 실려 경주 최종 처분장으로 출발했다.
원자력연구원에서는 지난 8월에도 222드럼을 반출했다.
이로써 올해 계획했던 400드럼보다 82드럼이 더 반출됐다.
최근 3년간 대전지역 방사성폐기물 반출량은 2020년 465드럼, 지난해 475드럼, 올해 646드럼(한국원자력환경공단 164드럼 포함)이다.
하지만 대전에는 아직도 부산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은 3만1천154드럼(한국원자력연구원 2만1천67드럼·한국원자력연료 1만52드럼·한국원자력환경공단 35드럼)이 보관돼 있다.
매년 600드럼씩 반출해도 52년이 걸린다.
대전시는 앞으로도 원자력시설들에 반출량 확대와 처분 고도화 시스템 도입 등을 지속해서 요구할 방침이다.
한선희 시민안전실장은 "원자력 규제기관 협조 아래 지역 내 방사성폐기물이 전량 반출될 때까지 체계적으로 관리해갈 것"이라며 "원자력시설들도 투명한 정보 공개와 안전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cobr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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