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설특보에 등교시간 조정학교 35곳 불과, 안내문자 없어 '발동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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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사이 제주에 많은 눈이 내려 불편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일선 학교에서 학부모나 학생들에게 등교안내를 제대로 하지 않아 불만을 사고 있습니다.
제주자치도교육청은 내일(24일)까지 제주에 많은 눈이 예보된 만큼 지난 21일 각급 학교에 공문을 보내 등하교시간 조정이나, 임시휴업을 학교장 재량으로 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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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사이 제주에 많은 눈이 내려 불편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일선 학교에서 학부모나 학생들에게 등교안내를 제대로 하지 않아 불만을 사고 있습니다.
제주자치도교육청은 내일(24일)까지 제주에 많은 눈이 예보된 만큼 지난 21일 각급 학교에 공문을 보내 등하교시간 조정이나, 임시휴업을 학교장 재량으로 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그러나, 오늘 제주도내 유치원과 초중고 310곳 가운데 임시휴업을 한 학교는 특수학교 3곳에 불과하고 등하교 시간을 조정한 학교도 초등학교 5곳, 중학교 12곳, 고등학교 18곳 등 38개교에 그쳤습니다.
제주시 노형동 한 학부모는 "집 안쪽 길에 눈이 많이 내려 안전이 우려되는 상황인데 학교로부터 안내 문자를 받지 못해 자녀를 학교에 보내야 할지 모르겠다"고 전해왔습니다.
제주시 삼양동 한 학부모도 "학교에서 안내문자를 받지 못했는데 학교에 오라는 걸로 이해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다른 학부모도 "'학교에서 등교 시간을 20분 늦추긴 했지만 오전 8시 50분까지 오지 않을 경우 학교서 미등록 결석 처리하겠다고 했다'며 초조해하는 자녀 모습을 보니 안타깝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신윤경 (yunk98@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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