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 서경덕 교수와 주미대한제국공사관에 한글 안내서 1만부 기증(공식)

이남경 MK스포츠 기자(mkculture3@mkcult 2022. 12. 23. 09:06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송혜교 한글 안내서 기증 사진=천정환 MK스포츠 기자

배우 송혜교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한글 안내서를 기증했다.

서경덕 교수는 송혜교와 미국 워싱턴D.C. 주미대한제국공사관에 한글 안내서 1만부를 기증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안내서는 영어로도 함께 제작했으며, 1층 오리엔테이션 방에 비치하여 다양한 방문객들의 편의를 돕고 있다.

안내서에는 주미대한제국공사관 소개 및 주요연혁, 각 층별 전시실 안내, 일제강점기 미주 한인들의 독립운동 소개 등이 상세히 담겨 있다.

이번 일을 기획한 서 교수는 “올해 ‘한미 수교 140주년’을 맞아 주미대한제국공사관의 역사를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더 널리 알리고 싶어 안내서를 기증했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전 세계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해외에 남아있는 대한민국 역사 유적지들의 상황이 썩 좋은 편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럴수록 우리의 관심과 방문이 더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주미대한제국공사관의 현장 방문이 어려운 상황이라면 ‘한국의 역사에서 원본 파일을 내려받아 사용하면 된다.

한편 서경덕 기획·송혜교 후원으로 지난 11년간 해외에 남아있는 대한민국 역사 유적지에 한국어 안내서, 한글 간판, 부조작품 등을 지금까지 33곳에 기증해 왔다.

[이남경 MBN스타 기자]

< Copyright ⓒ MBN(www.mbn.co.kr)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