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빈X한선화X정은지, 그들의 ‘엄마’ 이야기(술도녀2)

꾼도시여자들2. 티빙

이선빈, 한선화, 정은지가 그동안 숨겨 놓은 ‘엄마’ 이야기를 꺼낸다.

오늘(23일) 공개되는 티빙 오리지널 ‘술꾼도시여자들2’(극본 위소영, 연출 박수원, 제공 티빙, 제작 본팩토리) 5, 6화에서는 안소희(이선빈 분), 한지연(한선화 분), 강지구(정은지 분)의 과거가 드러난다.

지난 주 공개된 3, 4화에서는 자연인 생활을 청산하고 돌아온 술꾼 삼인방의 도시 복귀전이 펼쳐졌다. 있는 돈 없는 돈을 끌어모아 집을 구하고 일터에 복귀하는 동시에 눈물의 신고식을 치르는 등 좌충우돌 사회생활 적응기를 선보이며 많은 이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사회생활이 힘들수록 퇴근 뒤 친구들과 함께하는 술 한잔은 더욱 달콤할 터. 그러나 술잔을 앞에 두고도 우중충한 얼굴을 하고 있는 안소희, 한지연, 강지구의 모습이 포착돼 의문을 남긴다. 술 앞에서는 누구보다 해맑던 세 술꾼의 얼굴에는 한 줌의 웃음기도 찾아볼 수 없어 호기심을 자아낸다.

취기가 오르면서 분위기도 고조되는 가운데 이들은 그간 드러낸 적 없던 엄마 이야기로 또 한 번의 성장통을 겪을 예정이다. 앞서 엄마와의 갈등으로 가족과 연을 끊고 살았던 강지구의 “나중에 내 자식한테 그렇게는 안 할거야”라는 선언에 안소희도 엄마에 대한 고충을 토로하는 것. 이에 즉석에서 열린 ‘팥쥐 엄마 경연 대회’에서 이어질 두 사람의 사연이 궁금해지고 있다.

다음으로 한지연은 술의 역사를 통해 그동안 숨겨왔던 엄마의 삶을 짚어본다. 그녀가 지닌 무한 긍정의 근원이 밝혀지는가 하면 술꾼 삼인방이 처음으로 술을 접하게 된 계기도 공개돼 한지연이 들려줄 모녀 이야기에 기대가 모아진다.

티빙 오리지널 ‘술꾼도시여자들2’ 5, 6화는 오늘(23일) 오후 4시 티빙에서 공개된다.

김도곤 온라인기자 kim2010@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