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證 "산타는 없어도 까치는 있다…내년 증시 반등 예상"

배영경 2022. 12. 23. 08:5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유안타증권은 연말 지수 반등을 뜻하는 '산타랠리'를 올해는 기대하긴 어렵지만, 내후년 기업실적 개선 기대감에 의지해 내년에는 반등을 기대할 수 있다고 23일 전망했다.

아울러 "주당순이익(EPS)이 내년 대비 2024년에 약 28%가량 개선될 것"이라며 "올해 증시 부진의 이유가 내년 (상장사들의) 감익에 대한 우려 때문이라고 분석해왔던 것처럼 내년에는 2024년 이익에 대한 기대를 반영하기 시작할 것"으로 내다봤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몰래 산타가 전하는 깜짝 선물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 유안타증권은 연말 지수 반등을 뜻하는 '산타랠리'를 올해는 기대하긴 어렵지만, 내후년 기업실적 개선 기대감에 의지해 내년에는 반등을 기대할 수 있다고 23일 전망했다.

강대석 연구원은 "올해는 결국 달러나 원유 등 일부 자산을 제외하면 연간으로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하기 어려웠던 해"라고 뒤돌아봤다.

또 최근 국내 개인투자자들의 심리를 나타내는 고객예탁금이 연초 70조원대에서 45조원대까지 급감한 점을 언급하며 "국내에서도 연말 랠리에 대한 기대는 크지 않은 상황"이라고 판단했다.

그러나 강 연구원은 "'산타'는 없더라도 새해를 뜻하는 '까치'(랠리)는 기다려볼 만하다"면서 "바닥에 근접한 지표들과 글로벌 증시 내 상대적으로 국내 증시가 (가격 상) 매력이 있다고 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국내 증시의 대장 업종인 반도체 산업에 대해서도 "재고만 놓고 보면 여전히 고점 부근이라 우려스럽지만, 출하 대비 재고는 더 나빠지지 않고 개선되는 모습"이라고 낙관했다.

아울러 "주당순이익(EPS)이 내년 대비 2024년에 약 28%가량 개선될 것"이라며 "올해 증시 부진의 이유가 내년 (상장사들의) 감익에 대한 우려 때문이라고 분석해왔던 것처럼 내년에는 2024년 이익에 대한 기대를 반영하기 시작할 것"으로 내다봤다.

ykbae@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