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임직원 참여 자율기부로 월드비전에 2604만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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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는 임직원이 직접 기부에 참여하는 '동료애 카드' 프로젝트를 통해 모금한 2604만원을 월드비전에 기부한다고 23일 밝혔다.
'동료애 카드'는 임직원 뿐 아니라 취약계층에 전달할 수도 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연말을 맞아 임직원들이 마음을 모아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함을 전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좋은 기업 문화를 계속해서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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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애 카드'는 연말마다 진행되는 카카오뱅크만의 특별한 기업문화 이벤트로 1년 동안 함께한 동료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온라인으로 카드를 전달하는 행사다.
임직원들은 전용 사이트에서 '건강하세요' '고맙습니다' '고생하셨어요' 등 마음을 대표하는 카드를 골라 동료에게 발송한다. 받은 카드는 한 장당 5000원의 현금으로 환전할 수 있다.
'동료애 카드'는 임직원 뿐 아니라 취약계층에 전달할 수도 있다. '결식 아동의 아침식사 비용 지원' 카드와 '에너지 빈곤가정 난방비 지원' 카드 중 하나를 선택하면 자동으로 기부된다.
해당 기부금은 모인 금액만큼 회사가 더해 기부하는 매칭 그랜트(matching grant) 방식으로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된다.
올해 모인 기부금은 결식 아동 지원에 1727만원, 에너지 빈곤 가정 지원에 877만원으로 총 2604만원 규모다. 임직원들이 기부한 1302만원에 회사가 같은 금액을 더해 오는 30일 월드비전에 전달할 예정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연말을 맞아 임직원들이 마음을 모아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함을 전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좋은 기업 문화를 계속해서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슬기 기자 seul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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