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발표는 몇천명인데…"中코로나, 1월에 하루 370만 감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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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이번 코로나19 유행으로 매일 하루 100만명 환자와 5000명 사망자가 나오고 있으며 최악의 경우 하루 370만명의 환자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이번 유행을 지나고 오는 3월에 다시 400만명이 넘는 환자가 발생할 가능성도 점쳐졌다.
현재는 매일 하루 100만명 환자 발생에 5000명 사망자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추정했다.
중국 당국은 21일에 296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12월초 이후 10명 미만의 사망자가 나왔다고 공식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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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에 다시 재유행해 환자 420만명 나올 수도"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중국에서 이번 코로나19 유행으로 매일 하루 100만명 환자와 5000명 사망자가 나오고 있으며 최악의 경우 하루 370만명의 환자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이번 유행을 지나고 오는 3월에 다시 400만명이 넘는 환자가 발생할 가능성도 점쳐졌다.
22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영국의 보건·의료정보업체 에어피니티는 현재의 유행으로 오는 1월에 최악의 경우 일일 환자 수가 370만 명까지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에어피니티는 3월에는 다시 감염자가 급증해 하루 최고 환자가 420만명까지 오를 것으로 보았다.
에어피니티는 중국의 코로나19 지역 데이터에 기반해서 모델링해 이 추정치를 냈다. 현재는 매일 하루 100만명 환자 발생에 5000명 사망자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추정했다.
중국 당국은 21일에 296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12월초 이후 10명 미만의 사망자가 나왔다고 공식 보고했다. 하지만 해외 언론들은 중국 병원들에 환자가 넘쳐나고 화장장들에 시신들이 몰리는 것을 보고 실제 상황이 공식 발표와 다르다고 보도하고 있다.
에어피니티의 루이스 블레어 백신 및 역학 책임자는 "집계방식이 바뀐 후 공식적인 데이터가 전국적 발생 상황을 진정하게 반영하지 못하는 것 같다"면서 "이런 변화는 사망자 발생의 심각성을 가볍게 보게 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블룸버그는 제로코로나 정책을 완화한 중국 정부가 의무 전수검사의 폐기, 신속항원검사 대체, 코로나 사망에 대한 좁은 정의 등을 채택해 감염자와 사망자 규모의 정확한 파악이 어렵다고 밝혔다.
ky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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