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혼논란' 11기 상철, 진짜 결별이유=바람? 영숙 "다른女와 소개팅"vs"금시초문"[Oh!쎈 이슈]
[OSEN=김나연 기자] '나는솔로' 11기 상철이 파혼설에 이어 영숙과 교제 중 다른 여성과 소개팅을 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22일 영숙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상철과의 결별과 관련해 장문의 입장문을 게재했다. 앞서 그는 한 유튜브 댓글을 통해 "상철님 개인적으로 전 여자와의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서, 방송에 나와 여자를 만날 상황이 아니라 판단했고, 그걸로 피해보기 싫어 끝냈고, 그 이유는 상대방을 위해 굳이 공개적인 말을 안하고 있을 뿐"이라고 결별 이유를 밝혔던 바 있다.
또 상철의 파혼설을 인정하며 "첫방송날까지 인터넷에 결혼준비과정, 상대방 인스타에 프로포즈 받은 사진등 많은 흔적과, 같은 기수들에게 전해들은 언행이 그대로 있었고 이건 원본도 다 가지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영숙은 "상철님과 방송 끝나자마자 만났고, 파혼 이야기는 같이 출연한 네 사람의 술자리에서 처음 들었다. 본인도 힘든 과정이었다고 말했고 저도 개의치 않아서 깊게 묻진 않고 넘어갔다. 그 자리에 있던 사람들도 아마 기억하고 있을 것"이라며 "파혼이라는 사건에 대해선 전혀 개의치 않는다고 다시 한번 강조 드리고 싶다"고 설명했다.
그는 "방송에서 만났지만 저와 상철님은 서로에게 진심이었다. 제 가족도 만났고, 서로 결혼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주고 받았다"면서도 "장거리였기 때문에 자주 보지 못했으나 서울에 있는 여러 지인들을 통해 압구정 bar에서 그리고 청담에서 소개팅 하고 있더라 등 소식을 들었었고 이는 카더라로 생각했기에 상철님을 믿고 이러한 부분은 만나면서 한번도 언급도 하지 않았으며 오히려 그 말을 무시 했다. 하지만 결정적으로 함께 식사하는 도중 상철님의 핸드폰에서 소개팅 어플 메시지가 왔고, 이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제가 눌러왔던 모든 의심들이 기정사실화 됐다"고 진짜 결별 이유를 전했다.
또 앞서 상철이 "영숙 님과 관계를 끝내자고 연락했을 당시, 영숙 님이 입에 담기 힘든 말로 감정적으로 대하셨던 사실, 증거도 있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서는 "상철님은 저를 가장 잘 아는 당사자임에도 불구하고, 집착하는 영숙이 프레임을 씌워, 제가 끝날 때 입에 담지도 못할 욕을 했다고 주장하신다. 본인이 불과 24시간전엔 사과문 쓰겠다고 하더니 또 거기 제 탓만 있었다. 참으로 황당하고 이 모든 상황이 굉장히 유감"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후 상철 역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리며 영숙의 주장에 반박했다. 그는 "영숙님을 만난 시간만큼은 저 또한 진심이었다. 그러나, 제가 영숙님을 만난 그 시간 중에 압구정 바 혹은 청담에서 소개팅을 했다는 사실은 금시초문"이라며 "허위사실"이라고 선을 그었다.
소개팅 어플에 대해서도 "사용하지도 않는 오랜전부터 핸드폰에 깔려있던 어플이 무엇이 문제냐. 해당 소개팅 어플이 불법사이트도 아니고 누구나 가입할 수 있는 정상적인 어플이다. 오히려 저는 당시 화장실 간 사이 제 핸드폰을 허락없이 열어본 영숙님께 의아해했던 기억이 난다"며 "물론, 연인으로써 오해살만한 상황을 발생시킨 부분에 대해서는 미안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영숙님은 저에게 지속적으로 사과문을 강요하며, 만약 사과문을 올리지 않으면 저에 대한 폭로(그 내용은 알 수 없지만)를 계속 이어갈 수밖에 없다고 협박 했다. 저는 일을 키우기 싫어 어쩔수 없이 영숙님과 협의한 사과문 내용을 유튜브 채널에 그대로 올리는 조건으로 영숙님께 전달했다. 하지만 이 마저도 영숙님이 저의 허락없이 마음대로 사과문을 재편집하여 저의 의사와는 전혀 관련 없는 사과문을 유투브에 게시하도록 만들었다. 저는 해당 유튜브채널에 연락하여 저의 의사와는 다른 사과문이므로 즉시 해당 게시물을 삭제해달라고 요구까지 하는 상황이 벌어졌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상철은 "근거 없는 사생활 폭로와 그로 인한 악플들로 정상적인 생활이 불가능한 지경"이라며 "이러한 상황을 조용히 넘기고자 무던히 노력했으나 더 이상은 저도 영숙님의 가해행위를 참고 있을 수 만은 없었다"고 고통을 토로했다.
하지만 영숙은 추가글을 올리고 상철이 소개팅 상대와 나눈 대화를 직접 공유했다. 영숙과 같은 기간에 상철과 만났다는 여성의 메시지를 공개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그는 "사진에 대한 파장을 생각했기에, 그분을 위해 어느정도 여지를 남겨두고 싶었던 마음이었다"며 "저분도 앞으로 누군갈 만나야하고, 휴 모르겠습니다"라고 복잡한 심경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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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튜브 촌장엔터테인먼트,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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