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인권단체, 살몬 유엔 北인권 보고관에 방북 촉구 서한

서재준 기자 2022. 12. 23.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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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인권단체인 휴먼라이츠워치(HRW)가 북한의 여성인권문제 개선을 위해 유엔의 북한인권 특별보고관의 방북을 촉구했다고 23일 자유아시아방송(RFA)이 보도했다.

HRW는 서한에서 북한의 여성들이 성별에 기반한 폭력, 광범위한 차별과 인권 유린에 시달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북한이 폐쇄적인 국정 운영 기조를 확립하면서 여성인권 상황이 더 악화됐다고도 HRW는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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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RW "북한의 여성인권문제 개선 필요…광범위한 차별 받아"
엘리자베스 살몬 유엔 북한인권 특별보고관. 2022.9.2/뉴스1 ⓒ News1 이성철 기자

(서울=뉴스1) 서재준 기자 = 국제인권단체인 휴먼라이츠워치(HRW)가 북한의 여성인권문제 개선을 위해 유엔의 북한인권 특별보고관의 방북을 촉구했다고 23일 자유아시아방송(RFA)이 보도했다.

HRW는 지난 21일 엘리자베스 살몬 특별보고관에게 서한을 보내 이같은 요청을 전달했다.

HRW는 서한에서 북한의 여성들이 성별에 기반한 폭력, 광범위한 차별과 인권 유린에 시달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장마당을 중심으로 한 여성들에 대한 폭력을 문제점으로 제기했다. HRW는 "북한의 법률이 불명확해 당국자들이 법적 제재 없이 여성들로부터 성적인 요구의 형태로 뇌물을 받아내고 시장에서 여성들을 괴롭히거나 구금하기도 한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북한이 폐쇄적인 국정 운영 기조를 확립하면서 여성인권 상황이 더 악화됐다고도 HRW는 지적했다.

seojiba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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