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오피셜급…'호날두 알나스르 7번', 프린팅 영상까지 돈다

박대성 기자 2022. 12. 23.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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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 파리 생제르맹)에게 유럽 시간이 멈췄다.

알 나스르는 호날두에게 2년 반 동안 선수 생활을 한 뒤에 사우디 축구 앰버서더를 제안한 거로 알려졌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공식 발표급 호날두 유니폼 프린팅 영상까지 돌고 있다.

알 나스르 유니폼에 호날두 이름과 등 번호 7번을 새긴 영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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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 나스르 유니폼에 호날두 7번을 새기고 있다 ⓒ트위터
▲ 알 나스르 유니폼에 새겨진 호날두 ⓒ트위터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 파리 생제르맹)에게 유럽 시간이 멈췄다. 유럽 최고 무대에서 뛰고 싶지만 마땅한 제안이 없다. 사우디아라비아 알 나스르가 유일하다. 벌써 유니폼에 호날두 이름과 등 번호 프린팅 영상까지 돌고 있다.

호날두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기간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작별했다. 지난해 여름 12년 만에 올드 트래포드에 돌아왔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명가 재건을 함께하려고 했지만 불만이 터졌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하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려고 했다. 에릭 텐 하흐 감독과 사이도 틀어졌다. 월드컵을 앞두고 팀을 겨냥한 인터뷰를 했고, 상호 합의 하에 계약 해지를 했다.

챔피언스리그 팀에 가고 싶었기에 월드컵에서 활약이 필수였다. 하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벤치 신세로 전락했고 실전 감각이 떨어져 예전처럼 날카롭지 않았다. 결국 녹아웃 스테이지 단계에서는 곤살로 하무스에 밀려 교체로 출전했다.

챔피언스리그 팀에 역제안을 해도 들려온 소식은 없었다. 떨어진 기량에 높은 몸값을 감당할 팀이 없었다. 호날두에게 접근한 팀은 사우디아라비아 알 나스르가 유일했다.

파격적인 계약 조건까지 들렸다. 스페인 일간지 '마르카' 등에 따르면, 계약 기간 7년에 연봉 2억 유로(약 2725억 원)에 달하는 조건을 테이블 위에 올려뒀다. 알 나스르는 호날두에게 2년 반 동안 선수 생활을 한 뒤에 사우디 축구 앰버서더를 제안한 거로 알려졌다.

알 나스르는 기존 7번이었던 우즈베키스탄 출신 공격수 자로리 마샤리포프 번호를 77번으로 변경했다. 공식 홈페이지에는 여전히 7번이지만, 현재 훈련 과정과 리그 일정에서 77번을 달고 뛰고 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공식 발표급 호날두 유니폼 프린팅 영상까지 돌고 있다. 알 나스르 유니폼에 호날두 이름과 등 번호 7번을 새긴 영상이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알 나스르 팬들은 이미 호날두를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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