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서경덕, 워싱턴 대한제국공사관에 한글안내서 배포

이선명 기자 2022. 12. 23.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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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교(오른쪽)과 서경덕이 지난 11년간 이어오고 있는 한글 안내서 배포를 이어나갔다. 서경덕 교수 제공



배우 송혜교과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또다시 한국 알리기에 나섰다.

서경덕 교수팀은 송헤교와 서경덕 교수가 미국 워싱턴 D.C 주미대한제국공사관에 한글 안내서 1만부를 기증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한글 안내서는 영어로도 함께 제작됐으며 1층 오리엔테이션 방에 비체돼 다양한 방문객들의 편의를 도울 예정이다.

서경덕 교수 제공



이번 일을 기획한 서경덕 교수는 “올해 ‘한미 수교 140주년’을 맞아 주미대한제국공사관의 역사를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더 널리 알리고 싶어 안내서를 기증했다”고 전했다.

이어 “전 세계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해외에 남아 있는 대한민국 역사 유적지 상황이 썩 좋은 편은 아니다”라며 “이럴수록 우리의 관심과 방문이 더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서경덕 교수가 기획하고 송혜교의 후원으로 지난 11년간 해외에 남아 있는 대한민국 역사 유적지에 한국어 안내서, 한글 간판, 부조작품 등을 지금까지 33곳에 기증해왔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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